할로, 케빈!

정민호

- 책소개

"지금 이 세상을 살고 있는 사람들은 모두 저마다 살아가는 이유를 갖고있거나, 잃어버렸을 것이다. 아니면 나처럼 삶의 이유를 찾고 있을까?

언제나 곁을 지켜줄 것만 같았던 오랜 친구가 날 떠났을 때, 지금껏 내가 갖고있던 믿음들은 너무도 쉽게 사라질 수 있는 것임을 깨달았다. 

그렇다면 영원한 것이 없는 이 세상에서 나는 과연 무엇을 위해서 살아야하는 걸까, 이런 세상 속에서 내가 태어난 것은 어떤 특별한 이유가 있기 때문일까? 행복이란 과연 어디에 있는걸까."

<할로, 케빈!>이란 작품은 저자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그래픽 노블로 이러한 물음 속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저자 정민호는 아무리 생각해도 확실할 수 있는 답을 내리지 못한 채, 2014년 봄이 시작할 무렵 독일에 교환학생으로 떠났습니다. 그 곳에서 '케빈'이란 친구를 만나게 되었고, 조금씩 그 답을 알아가기 시작합니다. 행복을 찾기 위한 여정은 끝나지 않았지만 독일에서의 기억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어 <할로, 케빈!>을 그리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일상의 경험을 소재로 삶의 유한성과 존재의 의미, 행복의 출처에 대한 고민들을 쉽게 전달하고 있으며, 그래픽 노블이라는 매체를 활용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표현되었습니다.

- 작가 소개

1989년 대한민국 서울에서 태어났다. 2009년부터 <옥수수군의 일기> 라는 만화를 연재하기 시작했고, 

2013년에 잠시 공백기를 가지며 독일로 교환학생을 다녀왔다.

그 후, 독일에서의 기억을 가지고 <할로, 케빈!>을 그렸다. 깊이가 있는 그림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로서 성장하는 것이 인생의 가장 큰 목표이며, 

현재 만화 작업과 일러스트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