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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입고] 굿바이 마오 GOOD BYE MAO · 주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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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용성 · Tavula Rasa Press

1966년부터 1976년, 중국에서는 마오쩌둥(毛澤東)의 주도로 문화대혁명(文化大革命)이라는 대규모 사회주의 운동이 일어났다. 문화대혁명의 당위성은 마오쩌둥의 사상과 발언에 기초했고, 마오쩌둥의 발언을 모아 집필한 ‘모주석어록(毛主席語錄)’은 홍위병을 중심으로 엄청난 판매고를 올렸다. 소위 빨간책으로 불린 어록은 전 세계 지식인들과 프랑스의 68혁명, 일본의 학생운동 현장에서도 읽혔으며, 세계에서 성경 다음으로 많이 팔린 책 중 하나가 되었다. 문화대혁명은 표면적으로 낡은 것을 때려 부수고 만민이 평등한 사회주의를 실천하자는 운동이었으나, 많은 사람이 희생되고 사회가 경직되며 피폐해지는 결과를 낳았다. 중국 공산당은 공식적으로 문화대혁명이 ‘당·국가·인민에게 가장 심한 좌절과 손실을 가져다준 극좌적 오류’라고 규정하였다.

 

1997년. 영국과 중국은 홍콩의 반환 이후 50년간 일국양제(하나의 국가에 2개의 사회·경제 제도)와 사법, 금융, 경찰, 관세 제도를 유지하기로 합의하였고, 100여 년의 영국 식민지배를 끝으로 중국에 반환되었다.

 

2019년. 홍콩은 2014년의 우산혁명에 이어 일명 ‘송환법’으로 불린 ‘범죄인 인도 법안’ 발의로 촉발된 민주화 시위가 진행 중이다. 사진가 주용성은 2019년 11월과 2020년 1월 두 차례 홍콩에 다녀왔다. 홍콩의 일상과 시위 현장, 레논 월을 촬영한 그의 눈에 띈 것은 한 붉은 벽보였다. 마오쩌둥의 얼굴과 모주석어록 이라는 제목 아래 적힌 반세기 전 마오쩌둥의 말들은 역설적이게도 지금의 홍콩 상황을 대변하며, 강압적으로 시위를 진압하고 억압하는 홍콩 행정부와 중국 공산당을 비판하는데 쓰이고 있었다. 현대까지도 중국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마오쩌둥의 어록은, 상징적인 붉은 표지로 ‘소홍서(小紅書), Little Red Book’이라고 불린다. 짧고 간결한 문장들로 채워진 이 책에서 발췌된 문장들로 만들어진 홍콩 시위 현장의 벽보는 다른 벽보로 다시 덮이고, 찢기고, 찍히며 다양한 의미들을 재생산한다.

 

타뷸라 라사 프레스 Tavula Rasa Press

시각 예술에 기반을 두고 있는 출판그룹으로 ‘빈 서판’이라는 뜻을 가진 라틴어 ‘tabula rasa’에서 빌려온 이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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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재입고] 굿바이 마오 GOOD BYE MAO · 주용성
가격 25,000원
작가/출판사 주용성 · Tavula Rasa Press
판형 98 x 148mm
구성
페이지 84쪽
출판년도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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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상세 정보
상품명 [재입고] 굿바이 마오 GOOD BYE MAO · 주용성
판매가 2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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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간략설명

1966년부터 1976년, 중국에서는 마오쩌둥(毛澤東)의 주도로 문화대혁명(文化大革命)이라는 대규모 사회주의 운동이 일어났다. 문화대혁명의 당위성은 마오쩌둥의 사상과 발언에 기초했고, 마오쩌둥의 발언을 모아 집필한 ‘모주석어록(毛主席語錄)’은 홍위병을 중심으로 엄청난 판매고를 올렸다. 소위 빨간책으로 불린 어록은 전 세계 지식인들과 프랑스의 68혁명, 일본의 학생운동 현장에서도 읽혔으며, 세계에서 성경 다음으로 많이 팔린 책 중 하나가 되었다. 문화대혁명은 표면적으로 낡은 것을 때려 부수고 만민이 평등한 사회주의를 실천하자는 운동이었으나, 많은 사람이 희생되고 사회가 경직되며 피폐해지는 결과를 낳았다. 중국 공산당은 공식적으로 문화대혁명이 ‘당·국가·인민에게 가장 심한 좌절과 손실을 가져다준 극좌적 오류’라고 규정하였다.

 

1997년. 영국과 중국은 홍콩의 반환 이후 50년간 일국양제(하나의 국가에 2개의 사회·경제 제도)와 사법, 금융, 경찰, 관세 제도를 유지하기로 합의하였고, 100여 년의 영국 식민지배를 끝으로 중국에 반환되었다.

 

2019년. 홍콩은 2014년의 우산혁명에 이어 일명 ‘송환법’으로 불린 ‘범죄인 인도 법안’ 발의로 촉발된 민주화 시위가 진행 중이다. 사진가 주용성은 2019년 11월과 2020년 1월 두 차례 홍콩에 다녀왔다. 홍콩의 일상과 시위 현장, 레논 월을 촬영한 그의 눈에 띈 것은 한 붉은 벽보였다. 마오쩌둥의 얼굴과 모주석어록 이라는 제목 아래 적힌 반세기 전 마오쩌둥의 말들은 역설적이게도 지금의 홍콩 상황을 대변하며, 강압적으로 시위를 진압하고 억압하는 홍콩 행정부와 중국 공산당을 비판하는데 쓰이고 있었다. 현대까지도 중국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마오쩌둥의 어록은, 상징적인 붉은 표지로 ‘소홍서(小紅書), Little Red Book’이라고 불린다. 짧고 간결한 문장들로 채워진 이 책에서 발췌된 문장들로 만들어진 홍콩 시위 현장의 벽보는 다른 벽보로 다시 덮이고, 찢기고, 찍히며 다양한 의미들을 재생산한다.

 

타뷸라 라사 프레스 Tavula Rasa Press

시각 예술에 기반을 두고 있는 출판그룹으로 ‘빈 서판’이라는 뜻을 가진 라틴어 ‘tabula rasa’에서 빌려온 이름입니다.

작가/출판사 주용성 · Tavula Rasa Press
판형(가로/크기비교용) 98
판형(세로/크기비교용) 148
페이지 84쪽
출판년도 2020
판형(화면표시용) 98 x 148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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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6년부터 1976년, 중국에서는 마오쩌둥(毛澤東)의 주도로 문화대혁명(文化大革命)이라는 대규모 사회주의 운동이 일어났다. 문화대혁명의 당위성은 마오쩌둥의 사상과 발언에 기초했고, 마오쩌둥의 발언을 모아 집필한 ‘모주석어록(毛主席語錄)’은 홍위병을 중심으로 엄청난 판매고를 올렸다. 소위 빨간책으로 불린 어록은 전 세계 지식인들과 프랑스의 68혁명, 일본의 학생운동 현장에서도 읽혔으며, 세계에서 성경 다음으로 많이 팔린 책 중 하나가 되었다. 문화대혁명은 표면적으로 낡은 것을 때려 부수고 만민이 평등한 사회주의를 실천하자는 운동이었으나, 많은 사람이 희생되고 사회가 경직되며 피폐해지는 결과를 낳았다. 중국 공산당은 공식적으로 문화대혁명이 ‘당·국가·인민에게 가장 심한 좌절과 손실을 가져다준 극좌적 오류’라고 규정하였다.

 

1997년. 영국과 중국은 홍콩의 반환 이후 50년간 일국양제(하나의 국가에 2개의 사회·경제 제도)와 사법, 금융, 경찰, 관세 제도를 유지하기로 합의하였고, 100여 년의 영국 식민지배를 끝으로 중국에 반환되었다.

 

2019년. 홍콩은 2014년의 우산혁명에 이어 일명 ‘송환법’으로 불린 ‘범죄인 인도 법안’ 발의로 촉발된 민주화 시위가 진행 중이다. 사진가 주용성은 2019년 11월과 2020년 1월 두 차례 홍콩에 다녀왔다. 홍콩의 일상과 시위 현장, 레논 월을 촬영한 그의 눈에 띈 것은 한 붉은 벽보였다. 마오쩌둥의 얼굴과 모주석어록 이라는 제목 아래 적힌 반세기 전 마오쩌둥의 말들은 역설적이게도 지금의 홍콩 상황을 대변하며, 강압적으로 시위를 진압하고 억압하는 홍콩 행정부와 중국 공산당을 비판하는데 쓰이고 있었다. 현대까지도 중국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마오쩌둥의 어록은, 상징적인 붉은 표지로 ‘소홍서(小紅書), Little Red Book’이라고 불린다. 짧고 간결한 문장들로 채워진 이 책에서 발췌된 문장들로 만들어진 홍콩 시위 현장의 벽보는 다른 벽보로 다시 덮이고, 찢기고, 찍히며 다양한 의미들을 재생산한다.

 

타뷸라 라사 프레스 Tavula Rasa Press

시각 예술에 기반을 두고 있는 출판그룹으로 ‘빈 서판’이라는 뜻을 가진 라틴어 ‘tabula rasa’에서 빌려온 이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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