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oh

4호

#1

 

3호보다 먼저나온 4호 The Kooh 일러스트북. 

 

#2

 

누구나 자신만의 소우주가 있다. 아직 빅뱅되지 않았을 뿐. 

당신의 소우주를 빅뱅시키는 법은 간단하다. 매일 자신만의 공상을 쓰거나, 그리거나, 모으면 된다. 어떻게든 수집된 당신의 공상들은 빅뱅을 거쳐 커지고 더 커져 작은 소우주가 될 것이다. 만약 당신만의 소우주가 만들어진다면 가끔은 물고기 머리도 초대해주길 바란다. 다른 사람의 소우주를 엿보는 것은 그 나름대로의 재미가 있으니까.

 

#3

 

실은 필자의 그림을 책으로까지 내고 싶지는 않았다. 원근법 무시, 개 찌질 가득한 낙서들은 혼자만의 떨림으로 간직하고 싶었다. 그런 필자의 마음을 움직인 것은 바로 날로 먹는 것에 대한 환상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미 그려놓은 일러스트들을 묶어서 책으로 만들면 얼마나 빨리, 날로 먹을 수 있을까? 그리고 나는 그 날로 먹음에 성공했다. 미안하다. 이번 호만 날로 먹겠다.

 

#4

 

Prologue 

How To See

2011 Big Bang 

2012 L 

2013 XL 

뭐라쳐씨부려싸노3

에필로그 

3호 예고 

  

148mm * 210mm

8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