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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차 입고] 그와 그녀의 정글(리커버) · 고스트북스

210mm
297
mm
A4
[8차 입고] 그와 그녀의 정글(리커버) · 고스트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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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북스

책 소개

냉탕과 온탕 02 그와 그녀의 정글

 

"우리는 매주 함께 경험했던 상황에서 한 가지 주제를 정해 그것에 대해 글과 그림으로 이야기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냉탕과 온탕을 넘나드는 두 사람이, 함께 하는 일상 속에서 한 가지 주제를 정해 서로 다른 방식으로 해석하여 풀어내는 이야기들을 담았다. 주로 수필과 단편소설을 쓰는 김인철과 회화와 드로잉, 일러스트 작업을 하는 류은지 사이의 생각과 느낌이 담긴 해석을 통해 둘 사이에서 일어나는 입체적인 대화를 글과 그림으로 보여주는데, 두 가지 시각이 미묘하게 연결되는 지점이 흥미롭다. 김인철이 7 편의 단편소설을 쓰고, 류은지가 7 편의 무성만화를 그렸다.

 

책속에서&밑줄긋기

쫓아가라는 건지 도무지 이해하기가 힘들었다. 일단 지금의 상황 자체를 받아들이는데 시간이 필요 했다. 짧은 순간 지금 이 상황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눈 앞에 사내는 이미 알 수 없는 물체를 쫓아가고 있었다. 머릿속에 그의 표정이 지워지지가 않았다. 그리고 그의 잊혀지지 않는 표정이 그 물 체를 쫓아가지 않으면 절대 안 된다는 느낌을 가져다 주었다. 그는 어느새 주차된 자동차를 밟고 담벼 락을 훌쩍 넘어가 자취를 감추었다. 그러자 갑작스러운 상황에 또렷해진 뇌는 이대로 그를 놓치면 안 된다는 말도 안 되는 결정을 내려버렸고, 그에 따른 행동을 팔과 다리에 즉시 명령했다. 그가 밟은 자 동차의 보닛을 나 또한 똑같이 밟고 담벼락을 훌쩍 뛰어 넘어버린 것이다. (김인철 고양이-‘추적’ 중에 서)

 

목차

1. 고양이

추적 | 웜홀

2. 감기

재채기의 심상 | 감기

3. 털

그와 그녀의 정글 | 그녀의 비밀

4. 터널

변명 | 어디에나, 누구에게나

5. Where U Are

Alone Together | on the way back home

6. 밤

다른 밤 | 두 개의 밤

7. 말

언어를 버린 사내가 남 긴 자서전 | 대화의 방법

 

저자 및 역자소개

글: 김인철

우리는 알게 모르게 타인과 상호작용하며 살아갑니다. 내 행동이 의도치 않게 다른 사람에게 큰 영향을 미치 기도 하지요. 내가 했던 말과 행동이 상대방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았다면 우린 그렇게 하지 않았을 겁 니다. 항상 조심해야겠단 생각을 하지만, 이러다가 집에만 박혀 있어야 하는 건 아닌가 걱정되기도 하네요.

 

그림: 류은지

밤에 꿈을 자주 꿉니다. 자는 시간이 길어지면, 마치 내가 어딘가 다녀온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해서 기시감 에 약간 서늘해지고요. 나와 똑같은 사람이 다른 시공간에서 움직이고 있는 게 아닐까, 꿈속에서 본 장면은 어쩌면 또 다른 내가 살고 있는 곳이 아닐까 그런 생각을 자주 하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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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8차 입고] 그와 그녀의 정글(리커버) · 고스트북스
가격 10,000원
작가/출판사 고스트북스
판형 105 x 182mm
구성
페이지 221쪽
출판년도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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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상세 정보
상품명 [8차 입고] 그와 그녀의 정글(리커버) · 고스트북스
판매가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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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간략설명

일단 그녀는 소정과는 다른, 일반적인 성격의 사람들과의 대화에서 그들로부터 멀어지려 했던 자신만의 작업을 생각해보았다. 가장 첫 번째는 '눈을 쳐다보지 않는 것'이다. 대화를 진행함에 있어 그 사람과의 '교류'는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이야기가 막힘없이 흘러갈 수 있게 말을 주고 받는 외적인 교류도 필요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정서적인 교류이다. 내가 상대방의 이야기를 잘 듣고 있음을 상대방이 눈치 챌 수 있게끔 하는 것. 고개를 끄덕이는 것과 같은 거라 생각할 수 있지만 눈을 쳐다보지 않고 고개만 끄덕이면 차라리 하지 않음만 못 한 경우를 종종 만들어 내기도 한다. 상대방으로 하여금 '가짜로, 의식적으로 고개를 끄덕이는 건 아닌가?' 혹은 '내 얘기가 지루한 건가?'하는 느낌을 받게끔 한다면 그 대화를 비상호작용적이라는 점에서 실패라 이야기 할 수 있다. (132쪽)

작가/출판사 고스트북스
판형(가로/크기비교용) 105
판형(세로/크기비교용) 182
페이지 221쪽
출판년도 2019
판형(화면표시용) 105 x 182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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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냉탕과 온탕 02 그와 그녀의 정글

 

"우리는 매주 함께 경험했던 상황에서 한 가지 주제를 정해 그것에 대해 글과 그림으로 이야기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냉탕과 온탕을 넘나드는 두 사람이, 함께 하는 일상 속에서 한 가지 주제를 정해 서로 다른 방식으로 해석하여 풀어내는 이야기들을 담았다. 주로 수필과 단편소설을 쓰는 김인철과 회화와 드로잉, 일러스트 작업을 하는 류은지 사이의 생각과 느낌이 담긴 해석을 통해 둘 사이에서 일어나는 입체적인 대화를 글과 그림으로 보여주는데, 두 가지 시각이 미묘하게 연결되는 지점이 흥미롭다. 김인철이 7 편의 단편소설을 쓰고, 류은지가 7 편의 무성만화를 그렸다.

 

책속에서&밑줄긋기

쫓아가라는 건지 도무지 이해하기가 힘들었다. 일단 지금의 상황 자체를 받아들이는데 시간이 필요 했다. 짧은 순간 지금 이 상황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눈 앞에 사내는 이미 알 수 없는 물체를 쫓아가고 있었다. 머릿속에 그의 표정이 지워지지가 않았다. 그리고 그의 잊혀지지 않는 표정이 그 물 체를 쫓아가지 않으면 절대 안 된다는 느낌을 가져다 주었다. 그는 어느새 주차된 자동차를 밟고 담벼 락을 훌쩍 넘어가 자취를 감추었다. 그러자 갑작스러운 상황에 또렷해진 뇌는 이대로 그를 놓치면 안 된다는 말도 안 되는 결정을 내려버렸고, 그에 따른 행동을 팔과 다리에 즉시 명령했다. 그가 밟은 자 동차의 보닛을 나 또한 똑같이 밟고 담벼락을 훌쩍 뛰어 넘어버린 것이다. (김인철 고양이-‘추적’ 중에 서)

 

목차

1. 고양이

추적 | 웜홀

2. 감기

재채기의 심상 | 감기

3. 털

그와 그녀의 정글 | 그녀의 비밀

4. 터널

변명 | 어디에나, 누구에게나

5. Where U Are

Alone Together | on the way back home

6. 밤

다른 밤 | 두 개의 밤

7. 말

언어를 버린 사내가 남 긴 자서전 | 대화의 방법

 

저자 및 역자소개

글: 김인철

우리는 알게 모르게 타인과 상호작용하며 살아갑니다. 내 행동이 의도치 않게 다른 사람에게 큰 영향을 미치 기도 하지요. 내가 했던 말과 행동이 상대방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았다면 우린 그렇게 하지 않았을 겁 니다. 항상 조심해야겠단 생각을 하지만, 이러다가 집에만 박혀 있어야 하는 건 아닌가 걱정되기도 하네요.

 

그림: 류은지

밤에 꿈을 자주 꿉니다. 자는 시간이 길어지면, 마치 내가 어딘가 다녀온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해서 기시감 에 약간 서늘해지고요. 나와 똑같은 사람이 다른 시공간에서 움직이고 있는 게 아닐까, 꿈속에서 본 장면은 어쩌면 또 다른 내가 살고 있는 곳이 아닐까 그런 생각을 자주 하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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