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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데일리 라이프 잡지 『미미 매거진』

일상 속에서 '미미(美味)'를 찾는다는 것...!

아름다울 '미(美)', 맛 '미(味)'자의 '좋은 맛' 이란 뜻을 가진 <미미 매거진>은 일상의 ‘좋은 맛’을 찾아갑니다. 매 호 한 가지 주제를 정해 그것에 얽힌 이야기들을 다양한 작가들의 시선으로 풀어내고, 여러 지역에서 자신의 일을 멋지게 해나가는 이들의 이야기와 라이프스타일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당신의 꽃을 피워나가고 있나요?”

이번 5호의 주제는 <플라워>입니다. 앙상한 나뭇가지에 새순이 돋고 꽃이 제 몸집을 키우는 모습이 그저 자연스럽고 당연한 것으로만 여겼는데 그 안의 시간들에 대해서는 좀처럼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꽃을 피우기 위해 때로는 슬픔으로, 때로는 희망으로 흠뻑 적셨을 생각을 하면 눈앞의 색색깔의 꽃들이 너무나 대견해집니다. 그리고 생각해봅니다. ‘나도 지금 꽃을 틔우는 중일까?’

 

‘나'라는 씨앗은 어디쯤 와 있는 것일까요? 꽃을 피우기 위해, 성장하기 위해서는 아름다운 시간만 존재하진 않을 겁니다. 고되고 인내해야만 하는 시간들 또한 포함되어야 하겠지요. 꽃을 틔우는 것은 당연한, 저절로 일어나는 일이 아닙니다. 아름답게 만개한 모습이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 그것을 위한 노력과 시간이 너무나도 아름다운 것입니다.

 

당신은 어떤가요? 당신은 내일이, 혹은 오늘이 설레나요? 지금 비바람을 맞고 있다면 미미 매거진이 당신의 작은 담요가 되기를 바랍니다. 혹은 따뜻한 오후를 보내고 있다면 당신이 앉은 테이블 위 예쁜 화병에 꽂힌 한 다발의 꽃이 되기를 바라봅니다. “오늘 여러분은 자신의 꽃을 피워나가고 있나요?”

 

책 속에서

좋아하는 위빙을 하면서 많지는 않지만 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벌이를 하고, 가끔은 기분 낼 수 있는 삶을 살고 있어요. 그러고 보니 위빙이 저에게 스스로 살아갈 힘을 주고 있었네요. -우븐온룸스 인터뷰 중

 

저는 스스로의 행복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분명 고된 과정이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의자를 만들고 생각했던 디자인이 그대로 구현되는 과정은 말로 표현 못할 만큼 큰 희열과 행복을 줘요. -이상훈 퍼니처 인터뷰 중

 

균형을 잘 잡는 것을 늘 염두에 두고 있어요. 처음 시작할 때 저희가 가졌던 색깔을 잘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요일 인터뷰 중

 

아티스트로 살아가는 것은 매우 지치고, 소모되는 게 많아요. 하지만 그 속에서 즐거움을 찾지 못한다면 그것을 계속해나갈 필요가 있을까요? 제가 하는 일은 저를 행복하게 만들어요. -테리블루(Terry Bleu) 인터뷰 중

 

건강하고 맛있는 식사는 소화될 때까지 기분을 좋게 만들고 소화가 된 후에도 몸에서 좋은 작용을 한다고 믿어요. 그런 음식을 허투루 만들 순 없잖아요? -나영밀 인터뷰 중

 

봄에는 향긋한 술을 마시고 낮잠이나 자면 좋다. 그러기 위해 술자리를 모은다. 이것은 지나간 술자리의 이야기, 다가올 술친구를 부르는 글이다. -에세이 ⌜권주산문(勸酒散文)⌟ 중, 임유청

 

꽃밭은 영어로 ‘flower bed’라고도 하는데 참 귀여운 구석이 있다. (중략) 향기로운 풀과 꽃내음, 따뜻한 햇살, 지나는 바람에 흔들리며 부드럽게 소리를 내는 풀의 결. 여기에 음악도 곁들인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이다. -음악추천 ⌜Lying on the Flower Bed⌟ 중, 김민지(사이에)

 

잡초인지 풀인지 알 수 없는 초록의 잎들 사이로 낮게 피어난 작은 꽃들은 널린 슬픔 가운데 발견하게 되는 행복일까. 널린 행복 가운데 손 흔드는 분명한 슬픔일까. -에세이 ⌜한 철 위로⌟ 중, 김정애

 

우리는 그저 더 넓고 깊은 땅을 향해 같이 나아가고 있는 중일 뿐, 삶은 이렇게 한 페이지를 간신히 넘기는 일을 노력하다가 휙 사라지는 일인지도 모르겠다. -에세이 ⌜우리는 땅을 향하고 있다⌟ 중, 전진우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이 화를 풀기 위해 설거지를 할까? (중략) 설거지만큼 아름다우면서도 생산적이며, 평화를 가져다주는 건 없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지금부터 왜 설거지가 집안일의 꽃인지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해보도록 하겠다. -에세이 ⌜집안일의 꽃이라 함은⌟ 중, 김인철

 

유채꽃이 빼곡하게 핀 허허벌판에서 제 공포를 달래주던 현영. 진경의 머릿속을 어지럽히는 여러 얼굴은 하나의 목소리를 내고 있었다. 모두 다 현영이었다. -단편소설 ⌜유채꽃⌟ 중, 황유미

 

목차

편집자의 레터

10 일러스트레이션 | Charlie’s lovely flowers | 류은지

<인터뷰 : 스스로 꽃을 피워나가는 사람들>

21 세로실과 가로실이 만나는 곳에서 | 우븐온룸스

35 의자를 만드는 즐거움 | 이상훈 퍼니처

47 오늘의 요일 | 요일

59 다채로운 ‘테리블루’라는 색 | Terry Bleu

69 플레이스 인터뷰 | 당신만을 위한 작은 식당, 나영밀 | 나영밀

78 그래픽 노블 | 우리는 모두 다르다 우리는 모두 다름 없다 | 김헤니

91 에세이 | 우리는 땅을 향하고 있다 | 전진우

100 에세이 | 한 철 위로 | 김정애

106 에세이 | 권주산문 | 임유청

114 에세이 | 집안일의 꽃이라 함은 | 김인철

122 포토그라피 | Sweet Granny | Camille Holtz

133 단편소설 | 유채꽃 | 황유미

<냉탕과 온탕 연재 시리즈>

141 단편소설 | 잊혀진 꿈을 되살려 드립니다

153 그래픽 노블 | 나르키소스의 꿈

160 그림 에세이 | 어떤 날 | 조안빈

169 Music | Lying on the Flower Bed | 김민지

175 Book | 꽃은 좋아할까? | 은미향

183 Movie | 나와 당신의 4월 이야기 | 이미화

<고독한 커피 애호가의 커피 시선 #2>

191 Coffee | 대구에서 찾은, 꽃을 닮은 커피 한 잎 | 이준식

201 Flowering Tea | 바닷가 마을 작은 꽃차 공방의 봄과 여름 | 김은미

209 Recipe | 꽃으로 만드는 요리 | 생강

217 Collection Of Flower mat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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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7차 입고] 미미 매거진 5호 | 플라워
가격 15,000원
작가/출판사 고스트북스 x 샌드위치페이퍼 · 고스트북스
판형 152 x 225mm
구성
페이지 224쪽
출판년도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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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7차 입고] 미미 매거진 5호 | 플라워
판매가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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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데일리 라이프 잡지 『미미 매거진』

일상 속에서 '미미(美味)'를 찾는다는 것...!

아름다울 '미(美)', 맛 '미(味)'자의 '좋은 맛' 이란 뜻을 가진 <미미 매거진>은 일상의 ‘좋은 맛’을 찾아갑니다. 매 호 한 가지 주제를 정해 그것에 얽힌 이야기들을 다양한 작가들의 시선으로 풀어내고, 여러 지역에서 자신의 일을 멋지게 해나가는 이들의 이야기와 라이프스타일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당신의 꽃을 피워나가고 있나요?”

이번 5호의 주제는 <플라워>입니다. 앙상한 나뭇가지에 새순이 돋고 꽃이 제 몸집을 키우는 모습이 그저 자연스럽고 당연한 것으로만 여겼는데 그 안의 시간들에 대해서는 좀처럼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꽃을 피우기 위해 때로는 슬픔으로, 때로는 희망으로 흠뻑 적셨을 생각을 하면 눈앞의 색색깔의 꽃들이 너무나 대견해집니다. 그리고 생각해봅니다. ‘나도 지금 꽃을 틔우는 중일까?’

 

‘나'라는 씨앗은 어디쯤 와 있는 것일까요? 꽃을 피우기 위해, 성장하기 위해서는 아름다운 시간만 존재하진 않을 겁니다. 고되고 인내해야만 하는 시간들 또한 포함되어야 하겠지요. 꽃을 틔우는 것은 당연한, 저절로 일어나는 일이 아닙니다. 아름답게 만개한 모습이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 그것을 위한 노력과 시간이 너무나도 아름다운 것입니다.

 

당신은 어떤가요? 당신은 내일이, 혹은 오늘이 설레나요? 지금 비바람을 맞고 있다면 미미 매거진이 당신의 작은 담요가 되기를 바랍니다. 혹은 따뜻한 오후를 보내고 있다면 당신이 앉은 테이블 위 예쁜 화병에 꽂힌 한 다발의 꽃이 되기를 바라봅니다. “오늘 여러분은 자신의 꽃을 피워나가고 있나요?”

 

책 속에서

좋아하는 위빙을 하면서 많지는 않지만 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벌이를 하고, 가끔은 기분 낼 수 있는 삶을 살고 있어요. 그러고 보니 위빙이 저에게 스스로 살아갈 힘을 주고 있었네요. -우븐온룸스 인터뷰 중

 

저는 스스로의 행복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분명 고된 과정이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의자를 만들고 생각했던 디자인이 그대로 구현되는 과정은 말로 표현 못할 만큼 큰 희열과 행복을 줘요. -이상훈 퍼니처 인터뷰 중

 

균형을 잘 잡는 것을 늘 염두에 두고 있어요. 처음 시작할 때 저희가 가졌던 색깔을 잘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요일 인터뷰 중

 

아티스트로 살아가는 것은 매우 지치고, 소모되는 게 많아요. 하지만 그 속에서 즐거움을 찾지 못한다면 그것을 계속해나갈 필요가 있을까요? 제가 하는 일은 저를 행복하게 만들어요. -테리블루(Terry Bleu) 인터뷰 중

 

건강하고 맛있는 식사는 소화될 때까지 기분을 좋게 만들고 소화가 된 후에도 몸에서 좋은 작용을 한다고 믿어요. 그런 음식을 허투루 만들 순 없잖아요? -나영밀 인터뷰 중

 

봄에는 향긋한 술을 마시고 낮잠이나 자면 좋다. 그러기 위해 술자리를 모은다. 이것은 지나간 술자리의 이야기, 다가올 술친구를 부르는 글이다. -에세이 ⌜권주산문(勸酒散文)⌟ 중, 임유청

 

꽃밭은 영어로 ‘flower bed’라고도 하는데 참 귀여운 구석이 있다. (중략) 향기로운 풀과 꽃내음, 따뜻한 햇살, 지나는 바람에 흔들리며 부드럽게 소리를 내는 풀의 결. 여기에 음악도 곁들인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이다. -음악추천 ⌜Lying on the Flower Bed⌟ 중, 김민지(사이에)

 

잡초인지 풀인지 알 수 없는 초록의 잎들 사이로 낮게 피어난 작은 꽃들은 널린 슬픔 가운데 발견하게 되는 행복일까. 널린 행복 가운데 손 흔드는 분명한 슬픔일까. -에세이 ⌜한 철 위로⌟ 중, 김정애

 

우리는 그저 더 넓고 깊은 땅을 향해 같이 나아가고 있는 중일 뿐, 삶은 이렇게 한 페이지를 간신히 넘기는 일을 노력하다가 휙 사라지는 일인지도 모르겠다. -에세이 ⌜우리는 땅을 향하고 있다⌟ 중, 전진우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이 화를 풀기 위해 설거지를 할까? (중략) 설거지만큼 아름다우면서도 생산적이며, 평화를 가져다주는 건 없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지금부터 왜 설거지가 집안일의 꽃인지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해보도록 하겠다. -에세이 ⌜집안일의 꽃이라 함은⌟ 중, 김인철

 

유채꽃이 빼곡하게 핀 허허벌판에서 제 공포를 달래주던 현영. 진경의 머릿속을 어지럽히는 여러 얼굴은 하나의 목소리를 내고 있었다. 모두 다 현영이었다. -단편소설 ⌜유채꽃⌟ 중, 황유미

 

목차

편집자의 레터

10 일러스트레이션 | Charlie’s lovely flowers | 류은지

<인터뷰 : 스스로 꽃을 피워나가는 사람들>

21 세로실과 가로실이 만나는 곳에서 | 우븐온룸스

35 의자를 만드는 즐거움 | 이상훈 퍼니처

47 오늘의 요일 | 요일

59 다채로운 ‘테리블루’라는 색 | Terry Bleu

69 플레이스 인터뷰 | 당신만을 위한 작은 식당, 나영밀 | 나영밀

78 그래픽 노블 | 우리는 모두 다르다 우리는 모두 다름 없다 | 김헤니

91 에세이 | 우리는 땅을 향하고 있다 | 전진우

100 에세이 | 한 철 위로 | 김정애

106 에세이 | 권주산문 | 임유청

114 에세이 | 집안일의 꽃이라 함은 | 김인철

122 포토그라피 | Sweet Granny | Camille Holtz

133 단편소설 | 유채꽃 | 황유미

<냉탕과 온탕 연재 시리즈>

141 단편소설 | 잊혀진 꿈을 되살려 드립니다

153 그래픽 노블 | 나르키소스의 꿈

160 그림 에세이 | 어떤 날 | 조안빈

169 Music | Lying on the Flower Bed | 김민지

175 Book | 꽃은 좋아할까? | 은미향

183 Movie | 나와 당신의 4월 이야기 | 이미화

<고독한 커피 애호가의 커피 시선 #2>

191 Coffee | 대구에서 찾은, 꽃을 닮은 커피 한 잎 | 이준식

201 Flowering Tea | 바닷가 마을 작은 꽃차 공방의 봄과 여름 | 김은미

209 Recipe | 꽃으로 만드는 요리 | 생강

217 Collection Of Flower matters

작가/출판사 고스트북스 x 샌드위치페이퍼 · 고스트북스
판형(가로/크기비교용) 152
판형(세로/크기비교용) 225
페이지 224쪽
출판년도 2020
판형(화면표시용) 152 x 225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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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라이프 잡지 『미미 매거진』

일상 속에서 '미미(美味)'를 찾는다는 것...!

아름다울 '미(美)', 맛 '미(味)'자의 '좋은 맛' 이란 뜻을 가진 <미미 매거진>은 일상의 ‘좋은 맛’을 찾아갑니다. 매 호 한 가지 주제를 정해 그것에 얽힌 이야기들을 다양한 작가들의 시선으로 풀어내고, 여러 지역에서 자신의 일을 멋지게 해나가는 이들의 이야기와 라이프스타일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당신의 꽃을 피워나가고 있나요?”

이번 5호의 주제는 <플라워>입니다. 앙상한 나뭇가지에 새순이 돋고 꽃이 제 몸집을 키우는 모습이 그저 자연스럽고 당연한 것으로만 여겼는데 그 안의 시간들에 대해서는 좀처럼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꽃을 피우기 위해 때로는 슬픔으로, 때로는 희망으로 흠뻑 적셨을 생각을 하면 눈앞의 색색깔의 꽃들이 너무나 대견해집니다. 그리고 생각해봅니다. ‘나도 지금 꽃을 틔우는 중일까?’

 

‘나'라는 씨앗은 어디쯤 와 있는 것일까요? 꽃을 피우기 위해, 성장하기 위해서는 아름다운 시간만 존재하진 않을 겁니다. 고되고 인내해야만 하는 시간들 또한 포함되어야 하겠지요. 꽃을 틔우는 것은 당연한, 저절로 일어나는 일이 아닙니다. 아름답게 만개한 모습이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 그것을 위한 노력과 시간이 너무나도 아름다운 것입니다.

 

당신은 어떤가요? 당신은 내일이, 혹은 오늘이 설레나요? 지금 비바람을 맞고 있다면 미미 매거진이 당신의 작은 담요가 되기를 바랍니다. 혹은 따뜻한 오후를 보내고 있다면 당신이 앉은 테이블 위 예쁜 화병에 꽂힌 한 다발의 꽃이 되기를 바라봅니다. “오늘 여러분은 자신의 꽃을 피워나가고 있나요?”

 

책 속에서

좋아하는 위빙을 하면서 많지는 않지만 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벌이를 하고, 가끔은 기분 낼 수 있는 삶을 살고 있어요. 그러고 보니 위빙이 저에게 스스로 살아갈 힘을 주고 있었네요. -우븐온룸스 인터뷰 중

 

저는 스스로의 행복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분명 고된 과정이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의자를 만들고 생각했던 디자인이 그대로 구현되는 과정은 말로 표현 못할 만큼 큰 희열과 행복을 줘요. -이상훈 퍼니처 인터뷰 중

 

균형을 잘 잡는 것을 늘 염두에 두고 있어요. 처음 시작할 때 저희가 가졌던 색깔을 잘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요일 인터뷰 중

 

아티스트로 살아가는 것은 매우 지치고, 소모되는 게 많아요. 하지만 그 속에서 즐거움을 찾지 못한다면 그것을 계속해나갈 필요가 있을까요? 제가 하는 일은 저를 행복하게 만들어요. -테리블루(Terry Bleu) 인터뷰 중

 

건강하고 맛있는 식사는 소화될 때까지 기분을 좋게 만들고 소화가 된 후에도 몸에서 좋은 작용을 한다고 믿어요. 그런 음식을 허투루 만들 순 없잖아요? -나영밀 인터뷰 중

 

봄에는 향긋한 술을 마시고 낮잠이나 자면 좋다. 그러기 위해 술자리를 모은다. 이것은 지나간 술자리의 이야기, 다가올 술친구를 부르는 글이다. -에세이 ⌜권주산문(勸酒散文)⌟ 중, 임유청

 

꽃밭은 영어로 ‘flower bed’라고도 하는데 참 귀여운 구석이 있다. (중략) 향기로운 풀과 꽃내음, 따뜻한 햇살, 지나는 바람에 흔들리며 부드럽게 소리를 내는 풀의 결. 여기에 음악도 곁들인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이다. -음악추천 ⌜Lying on the Flower Bed⌟ 중, 김민지(사이에)

 

잡초인지 풀인지 알 수 없는 초록의 잎들 사이로 낮게 피어난 작은 꽃들은 널린 슬픔 가운데 발견하게 되는 행복일까. 널린 행복 가운데 손 흔드는 분명한 슬픔일까. -에세이 ⌜한 철 위로⌟ 중, 김정애

 

우리는 그저 더 넓고 깊은 땅을 향해 같이 나아가고 있는 중일 뿐, 삶은 이렇게 한 페이지를 간신히 넘기는 일을 노력하다가 휙 사라지는 일인지도 모르겠다. -에세이 ⌜우리는 땅을 향하고 있다⌟ 중, 전진우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이 화를 풀기 위해 설거지를 할까? (중략) 설거지만큼 아름다우면서도 생산적이며, 평화를 가져다주는 건 없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지금부터 왜 설거지가 집안일의 꽃인지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해보도록 하겠다. -에세이 ⌜집안일의 꽃이라 함은⌟ 중, 김인철

 

유채꽃이 빼곡하게 핀 허허벌판에서 제 공포를 달래주던 현영. 진경의 머릿속을 어지럽히는 여러 얼굴은 하나의 목소리를 내고 있었다. 모두 다 현영이었다. -단편소설 ⌜유채꽃⌟ 중, 황유미

 

목차

편집자의 레터

10 일러스트레이션 | Charlie’s lovely flowers | 류은지

<인터뷰 : 스스로 꽃을 피워나가는 사람들>

21 세로실과 가로실이 만나는 곳에서 | 우븐온룸스

35 의자를 만드는 즐거움 | 이상훈 퍼니처

47 오늘의 요일 | 요일

59 다채로운 ‘테리블루’라는 색 | Terry Bleu

69 플레이스 인터뷰 | 당신만을 위한 작은 식당, 나영밀 | 나영밀

78 그래픽 노블 | 우리는 모두 다르다 우리는 모두 다름 없다 | 김헤니

91 에세이 | 우리는 땅을 향하고 있다 | 전진우

100 에세이 | 한 철 위로 | 김정애

106 에세이 | 권주산문 | 임유청

114 에세이 | 집안일의 꽃이라 함은 | 김인철

122 포토그라피 | Sweet Granny | Camille Holtz

133 단편소설 | 유채꽃 | 황유미

<냉탕과 온탕 연재 시리즈>

141 단편소설 | 잊혀진 꿈을 되살려 드립니다

153 그래픽 노블 | 나르키소스의 꿈

160 그림 에세이 | 어떤 날 | 조안빈

169 Music | Lying on the Flower Bed | 김민지

175 Book | 꽃은 좋아할까? | 은미향

183 Movie | 나와 당신의 4월 이야기 | 이미화

<고독한 커피 애호가의 커피 시선 #2>

191 Coffee | 대구에서 찾은, 꽃을 닮은 커피 한 잎 | 이준식

201 Flowering Tea | 바닷가 마을 작은 꽃차 공방의 봄과 여름 | 김은미

209 Recipe | 꽃으로 만드는 요리 | 생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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