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덱스카드 인덱스 2 

김동신

동신사

김동신이 작성하고 있는 인덱스카드에 기반한 프로젝트 ‹인덱스카드 인덱스›의 두 번째 작업물이다. «인덱스카드 인덱스 2»는 2015년에 발행된 «인덱스카드 인덱스» 대비 405장 늘어난 총 1306장의 인덱스카드를 범위로 하는 색인을 수록했으며, 소설가 정지돈이 색인을 자유롭게 이용해서 쓴 글 ‹당신이 보는 것이 당신이 보는 것이다›가 실려있다.

이 책의 사용법

이 책은 김동신의 색인과 정지돈의 글로 구성되어 있다.

색인 부분의 숫자는 김동신의 인덱스카드의 번호를 가리킨다. 예를 들어 198쪽에 있는 “책을 많이 만들어 내는 일에는 끝이 없고 공부를 많이 하는 것은 몸을 고달프게 한다 1276’’은 ‘책을 많이 만들어 내는 일에는 끝이 없고 공부를 많이 하는 것은 몸을 고달프게 한다'이라는 문구 또는 관련 내용이 1276번 카드에 적혀있다는 뜻이다. 

‹당신이 보는 것이 당신이 보는 것이다›는 어떤 원칙에 의해 여러 부분으로 나눠져 책 이곳저곳에 배치되어 있다. 지면 하단의 쪽번호 영역에 이 글의 진행순서를 가리키는 번호가 별도로 표기되어 있으므로 만약 ‹당신이 보는 것이 당신이 보는 것이다›만을 읽고 싶다면 책을 넘기면서 번호를 찾아내면 된다. 이 글은 94쪽에서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