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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차 입고] 서울의 엄마들 · 김다은 외 1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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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차 입고] 서울의 엄마들 · 김다은 외 1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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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은 외 10명 · 다단조

책소개

같은 도시에서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시민-여성-엄마’ 10명, 서울·도시·여성·엄마·돌봄·사회·삶에 대한 이들의 이야기를 글과 사진으로 기록하다. 코로나19와 온갖 사회 이슈들이 휩쓸고 지나간 2020년, 그 비일상적인 나날들을 돌이켜보며 ‘서울의 엄마들’이 바라본 자신의 과거, 현재, 미래.

『서울의 엄마들』은 문화예술기획자인 김다은이 2020년 초 출간한 『자아, 예술가, 엄마』이후 엄마의 상태와 정체성이라는 주제를 비예술계로 옮겨와 서울이라는 도시와 엮어 작업한 새로운 프로젝트이다. 나이와 사는 지역은 다르나 서울이라는 공간과 ‘시민-여성-엄마’라는 정체성을 공유하고 있는 열 명. 그들은 기획자가 전달한 여러 질문과 생각거리에 대해 인터뷰 또는 에세이를 통해 솔직하고 진지하게 대답했고 이를 편집하여 글로 엮었다.

그들의 이야기는 글 조각이 되어 어울리는 주제 아래로 흩어져 들어갔다. 구체적인 인물로부터 나온 각각의 글 조각은 꼬리의 꼬리를 물며 이어진다. 열 명의 서사는 하나의 챕터 안에서 마치 한 사람의 이야기 또는 n명의 이야기로 느껴진다. 글 조각 앞에 쓰여진 서로 다른 기호를 통해 정확하게 누구의 이야기인지를 밝힌다. 하지만 이처럼 간접적으로 인물을 드러낸 이유는 그들의 이름, 나이, 거주지 등의 통한 어떠한 편견이나 고정관념을 없이 각각의 이야기를 온전하게 바라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글과 더불어, 각자에게 주어진 일회용 카메라로 포착한 일상과 ‘나’를 닮은 이미지들이 실렸다. 또한 황예지 사진가가 그들의 생생한 표정과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사진에 담았다.

전작 『자아, 예술가, 엄마』와 마찬가지로, 『서울의 엄마들』 역시 오로지 엄마만을 위한 책이 아니다. 그럼에도 제목에서 ‘엄마’를 전면에 내세운 이유는 ‘엄마’라는 정체성이 단지 몇 개의 보편적인 이미지와 서사로 귀결될 수 없음을 , ‘엄마됨’이라는 상태는 결코 고정된 존재가 머무는 곳이 아님을 능동적으로 드러내 ‘엄마’라는 단어에 다양한 결을 부여하고 싶은 의도이다. 『자아,예술가, 엄마』와 『서울의 엄마들』두 프로젝트 모두 우리는 하나의 사회를 이루는 사람들이며 타인과의 공감으로 살아가는 인간이라는 사실을 바탕으로 기획하였다. 『서울의 엄마들』에는 지극히 사적인 누군가의 에피소드와 생각들이 글로 옮겨져 있음에도 그것들이 ‘나’의 사유, ‘우리’의 이야기로 느껴지는 경험을 할 것이다. 『서울의 엄마들』이 단순히 ‘엄마 이야기 모음집’이 아닌 우리의 기록이자 2020년·서울·사회·코로나19·여성·엄마 등의 주제에 대한 레퍼런스로 남기를 바란다.

『서울의 엄마들』은 2020년 서울문화재단 [서울을 바꾸는 예술 : 프로젝트] 지원금으로 제작되었다. 『자아, 예술가, 엄마』는 2019년 문예진흥기금 청년국제예술역량강화 지원을 받아 김다은이 기획, 출간한 독립 출판물. 한국, 덴마크, 네덜란드를 기반으로 시각 예술 분야에 몸담고 있는 여성이자 엄마 10인의 인터뷰와 에세이를 엮은 책.

 

책 속으로

한때는 먹먹했던 바다에서 차분히 유영하고 여유롭게 프리다이빙을 즐길 수 있는 엄마가 서서히 되어가겠지만, 자주 예상을 빗나가는 자연이 그러하듯 한창 익숙해진 바다가 언제 나를 꿀꺽 삼킬지도 모를 일이다. 맞닿아 있는 바다도, ‘엄마!’라고 부르는 상대도 서로 다르지만, 아마도 누군가의 엄마로 영원히 남을 우리의 기록을 남겨본다. - 44쪽

 

언제나 붐비고 사람이 많았던 도시에서 두 발 대신 온라인 속에서만 이동을 하니 서로 간의 간격이 넓어진 느낌이 든다. 만나는 사람들은 마스크로 얼굴의 반은 가려진 채 불필요해진 표정이 나오거나 아니면 표정이 필요 없어진 얼굴이 되어버렸다. 서로를 유심히 파악하지 못해 발생하는 불안으로 인해 남을 쉽게 혐오하는 세상이 만들어지는 것도 같다. - 66쪽

 

만든이 소개

문화예술기획자 김다은은 여러 조직과 프로젝트를 거쳐 2019년에 팩토리 2를 운영·기획했다. 이곳에서 팩토리 콜렉티브로 만난 여혜진과 2020년부터 문화예술기획그룹 ‘다단조’를 결성해 다양한 이들과 협업하며 예술에 기대어 의미 있는 기획을 풀어나가고 있다. 한편, 세 개의 정체성 - 여성, 엄마, 기획자 - 을 단단하고 건강하게 지키고 지속하려는 노력과 기획력을 엮어 개인 프로젝트로 2020년 초에 독립출판물 <자아, 예술가, 엄마>를 선보인 바 있으며, 공공예술사업 <제로의 예술>의 일환인 ‘예술육아소셜클럽’을 공동기획, 운영하고 있다.

 

출판사 소개

다단조는 김다은과 여혜진이 상상력과 예술적 실천을 기반으로 전시, 출판, 공연, 교육 프로그램등을 기획하는 프로젝트 베이스의 문화예술그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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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출판사 김다은 외 10명 · 다단조
판형 210 x 290mm
구성
페이지 160쪽
출판년도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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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6차 입고] 서울의 엄마들 · 김다은 외 1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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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워하는 누군가의 손을 잡아주거나 나무가 잘 자라도록 물을 주는 일부터 타인의 대소변을 치우고 따뜻한 말을 건네는 것까지. 무언가 또는 누군가를 돌보는 행위는 넓고도 다양하다. 사랑, 관심, 의무감, 책임감 등의 이유로 내가 돌봄의 주체가 되어 시간과 곁을 내어주며 희생, 보람, 고단함을 느끼기도 하고, 혹은 머잖아 내가 돌봄의 대상이 되어 건네받은 돌봄으로 건강, 위안, 그리고 안정감을 내 몸과 마음에 새긴다.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이 지구상에 사는 누구든 -어린이고 어른이고, 여성이든 남성이든- 돌봄을 받기도, 누군가를 돌보기도 한다. 사람은 돌봄의 순환 고리에 적을 둔 존재라는 이 분명한 사실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를 간혹 잊거나 가볍게 여기기도 하고, 때론 그 고리의 늪에 깊이 빠져 돌봄이 지우는 무게에 숨이 턱 막히기도 한다. 당신은 어떤 돌봄의 시간을 지나고 있는가.(92쪽)

작가/출판사 김다은 외 10명 · 다단조
판형(가로/크기비교용) 210
판형(세로/크기비교용) 290
페이지 160쪽
출판년도 2021
판형(화면표시용) 210 x 29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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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같은 도시에서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시민-여성-엄마’ 10명, 서울·도시·여성·엄마·돌봄·사회·삶에 대한 이들의 이야기를 글과 사진으로 기록하다. 코로나19와 온갖 사회 이슈들이 휩쓸고 지나간 2020년, 그 비일상적인 나날들을 돌이켜보며 ‘서울의 엄마들’이 바라본 자신의 과거, 현재, 미래.

『서울의 엄마들』은 문화예술기획자인 김다은이 2020년 초 출간한 『자아, 예술가, 엄마』이후 엄마의 상태와 정체성이라는 주제를 비예술계로 옮겨와 서울이라는 도시와 엮어 작업한 새로운 프로젝트이다. 나이와 사는 지역은 다르나 서울이라는 공간과 ‘시민-여성-엄마’라는 정체성을 공유하고 있는 열 명. 그들은 기획자가 전달한 여러 질문과 생각거리에 대해 인터뷰 또는 에세이를 통해 솔직하고 진지하게 대답했고 이를 편집하여 글로 엮었다.

그들의 이야기는 글 조각이 되어 어울리는 주제 아래로 흩어져 들어갔다. 구체적인 인물로부터 나온 각각의 글 조각은 꼬리의 꼬리를 물며 이어진다. 열 명의 서사는 하나의 챕터 안에서 마치 한 사람의 이야기 또는 n명의 이야기로 느껴진다. 글 조각 앞에 쓰여진 서로 다른 기호를 통해 정확하게 누구의 이야기인지를 밝힌다. 하지만 이처럼 간접적으로 인물을 드러낸 이유는 그들의 이름, 나이, 거주지 등의 통한 어떠한 편견이나 고정관념을 없이 각각의 이야기를 온전하게 바라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글과 더불어, 각자에게 주어진 일회용 카메라로 포착한 일상과 ‘나’를 닮은 이미지들이 실렸다. 또한 황예지 사진가가 그들의 생생한 표정과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사진에 담았다.

전작 『자아, 예술가, 엄마』와 마찬가지로, 『서울의 엄마들』 역시 오로지 엄마만을 위한 책이 아니다. 그럼에도 제목에서 ‘엄마’를 전면에 내세운 이유는 ‘엄마’라는 정체성이 단지 몇 개의 보편적인 이미지와 서사로 귀결될 수 없음을 , ‘엄마됨’이라는 상태는 결코 고정된 존재가 머무는 곳이 아님을 능동적으로 드러내 ‘엄마’라는 단어에 다양한 결을 부여하고 싶은 의도이다. 『자아,예술가, 엄마』와 『서울의 엄마들』두 프로젝트 모두 우리는 하나의 사회를 이루는 사람들이며 타인과의 공감으로 살아가는 인간이라는 사실을 바탕으로 기획하였다. 『서울의 엄마들』에는 지극히 사적인 누군가의 에피소드와 생각들이 글로 옮겨져 있음에도 그것들이 ‘나’의 사유, ‘우리’의 이야기로 느껴지는 경험을 할 것이다. 『서울의 엄마들』이 단순히 ‘엄마 이야기 모음집’이 아닌 우리의 기록이자 2020년·서울·사회·코로나19·여성·엄마 등의 주제에 대한 레퍼런스로 남기를 바란다.

『서울의 엄마들』은 2020년 서울문화재단 [서울을 바꾸는 예술 : 프로젝트] 지원금으로 제작되었다. 『자아, 예술가, 엄마』는 2019년 문예진흥기금 청년국제예술역량강화 지원을 받아 김다은이 기획, 출간한 독립 출판물. 한국, 덴마크, 네덜란드를 기반으로 시각 예술 분야에 몸담고 있는 여성이자 엄마 10인의 인터뷰와 에세이를 엮은 책.

 

책 속으로

한때는 먹먹했던 바다에서 차분히 유영하고 여유롭게 프리다이빙을 즐길 수 있는 엄마가 서서히 되어가겠지만, 자주 예상을 빗나가는 자연이 그러하듯 한창 익숙해진 바다가 언제 나를 꿀꺽 삼킬지도 모를 일이다. 맞닿아 있는 바다도, ‘엄마!’라고 부르는 상대도 서로 다르지만, 아마도 누군가의 엄마로 영원히 남을 우리의 기록을 남겨본다. - 44쪽

 

언제나 붐비고 사람이 많았던 도시에서 두 발 대신 온라인 속에서만 이동을 하니 서로 간의 간격이 넓어진 느낌이 든다. 만나는 사람들은 마스크로 얼굴의 반은 가려진 채 불필요해진 표정이 나오거나 아니면 표정이 필요 없어진 얼굴이 되어버렸다. 서로를 유심히 파악하지 못해 발생하는 불안으로 인해 남을 쉽게 혐오하는 세상이 만들어지는 것도 같다. - 66쪽

 

만든이 소개

문화예술기획자 김다은은 여러 조직과 프로젝트를 거쳐 2019년에 팩토리 2를 운영·기획했다. 이곳에서 팩토리 콜렉티브로 만난 여혜진과 2020년부터 문화예술기획그룹 ‘다단조’를 결성해 다양한 이들과 협업하며 예술에 기대어 의미 있는 기획을 풀어나가고 있다. 한편, 세 개의 정체성 - 여성, 엄마, 기획자 - 을 단단하고 건강하게 지키고 지속하려는 노력과 기획력을 엮어 개인 프로젝트로 2020년 초에 독립출판물 <자아, 예술가, 엄마>를 선보인 바 있으며, 공공예술사업 <제로의 예술>의 일환인 ‘예술육아소셜클럽’을 공동기획, 운영하고 있다.

 

출판사 소개

다단조는 김다은과 여혜진이 상상력과 예술적 실천을 기반으로 전시, 출판, 공연, 교육 프로그램등을 기획하는 프로젝트 베이스의 문화예술그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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