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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차 입고] 말 타고 보덴호 건너기 · 페터 한트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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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차 입고] 말 타고 보덴호 건너기 · 페터 한트케

[6차 입고] 말 타고 보덴호 건너기 · 페터 한트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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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터 한트케 · 이오-에디션

"그 아닌 누가 말에 대한 믿음만으로 세상의 무게를 받쳐주었던가?"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트케를 축하하며, 빔 벤더스, 2019

 

눈 덮인 겨울밤. 어느 기사가 말을 타고 황급히 보덴호로 가, 배를 잡아 보덴호를 건너려 한다. 제시간에 배를 타려면 더더욱 말의 박차를 가해야만 한다. 그러다 그는 호수에 낀 살얼음 위에 쌓인 눈밭을 모르고 건넌다. 온통 하얀 그곳이 그냥 들판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호수 건너편에 도착하고 나서야 그는 사람들의 말을 통해 자신이 이미 호수를 건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깨달은 순간, 너무 놀라, 말 위에서 숨이 끊어져 추락한다.

이것은 구스타프 슈밥의 발라드 <보덴호 위를 건너는 기사>의 줄거리다. 이 발라드는 훗날 독일인들에겐 하나의 수사적 표현을 낳았는데: 모르고 어떤 위험을 지나왔을 때, 그것을 뒤늦게 깨닫고, “휴~ 말 타고 보덴호 건넜네!”라고 말하곤 한다.

이 발라드는 페터 한트케의 여덟 번째 희곡 <말 타고 보덴호 건너기> – 이하 ‘보덴호’ – 의 제목에 영감을 주었을 뿐 아니라, 초연 프로그램 북 안에 실릴 정도로 드라마투르기적 관련성을 제공한다. 독일어로 Boden은 “바닥/지반”을 뜻하는데, 말하자면 한트케는 언어를 우리의 존재와 세계를 받치고 있는 얇은 얼음판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언어는 우리에게 직접적으로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간접적으로 작용한다. 슈밥의 발라드에서 흥미로운 건, 기사가 위험 그 자체로 인해 죽은 것이 아니라, 위험에 대한 상상, 관념으로 인해 죽은 것이라는 것이다.

극중 인물들은 일상의 여러 관용적 표현, 진부한 문구, 스몰 토크, 오해와 편견, 식상한 슬랩스틱, 잠꼬대 등이 뒤섞이며 미 끄 러 지 듯 계속 다음 상황으로 미 끄 러 지 는 산만하고 모호한 언어의 살얼음판을 걷는다. 그들이 처한 언어적 사건의 의미는 종종 뒤늦게(당혹스러운 충격으로서) 경험된다. 부지불식간에,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언어유희와 언어비판​

<관객모독>, <카스파> 등의 언어극 이후, 무언극, 세계극에 이어 한트케가 내놓은 총체적 언어비판이자 언어유희. 언제나 말에 둘러싸여온 한트케의 여덟 번째 희곡 <말 타고 보덴호 건너기>. 유고슬라비아 논쟁에 관한 한트케의 자전적 배경을 조명하는 역자후기와 작가노트는 덤이다

 

목차

1. 푹 꺼질듯한 언어의 바닥: 페터 한트케의 <말 타고 보덴호 건너기>를 소개하며

2. <말 타고 보덴호 건너기>

3. 작가 노트(부록)

4. 역자 후기: (하차 / 30년 뒤 / 동어반복 / 이 점이 한트케다 / 강줄기의 탈 영토적 근원 / 언론모독 / 쓴다)

 

끊지 말고 계속 말해요, 두려우니까,

푹 꺼질까 봐, 당신이 말을 멈추면.

말 타고 보덴호 건너기, 88쪽

 

페터 한트케 / Peter Handke

1942년 오스트리아 캐른텐 주의 그리펜(Griffen)에서 태어났다. 그라츠에서 법학을 공부하던 중, 1965년 <말벌들>이란 소설을 권위 있는 주르캄프 출판사가 출간하겠다고 하자 바로 학업을 중단하고 작가의 길을 걸었다. 기존의 거의 모든 문학에 맹렬한 공격을 퍼부음으로써 문단의 주목을 받은 그는 1966년에 출간된 <관객 모독>과 2년 후 출간된 <카스파>로 그가 “언어극”이라는 형식을 통해 기존의 문학적/연극적 형식과 내용을 거부하고 시도한 실험이 하나의 도전으로서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음을 보여주었다. 소위 “스타”가 된 그는 이후 문학적으로 뿐 아니라, 유고슬라비아 해체과정에 관한 여러 발언으로 인해 많은 논쟁을 일으키며 작가로서의 태도를 잃지 않았다. 이미 쉴러 상(1972), 게오르그 뷔흐너 상(1973) 등 그야말로 무수한 상을 받아온 그는 2019년, 여러 논란 속에서 노벨문학상을 받기에 이르렀다.

<관객 모독>, <카스파> 같은 희곡 외에도, <소망 없는 불행>, <페널티킥 앞에 선 골키퍼의 불안>, <긴 이별을 위한 짧은 편지>, <반복>, <어느 작가의 오후> 등 여러 소설과 산문, 시 등을 발표했으며, 번역 작업도 활발히 해왔고, 빔 벤더스의 영화 <베를린 천사의 시> 시나리오를 쓰기도 했다.

 

역자: 라삐율

무대미술, 설치, 연출, 시노그래피, 번역, 출판, 디자인 등, 기획에서부터 창작까지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독립출판 '이오-에디션' 대표다. 역서로는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팟저>, 하인리히 폰 클라이스트의 <펜테질레아>, 하이너 뮐러의 <프로메테우스>, 토마스 홈바흐의 <서사적 사물들>, 페터 한트케의 <카스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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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6차 입고] 말 타고 보덴호 건너기 · 페터 한트케
가격 13,000원
작가/출판사 페터 한트케 · 이오-에디션
판형 112 x 180mm
구성
페이지 160쪽
출판년도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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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6차 입고] 말 타고 보덴호 건너기 · 페터 한트케
판매가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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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닌 누가 말에 대한 믿음만으로 세상의 무게를 받쳐주었던가?"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트케를 축하하며, 빔 벤더스, 2019

 

눈 덮인 겨울밤. 어느 기사가 말을 타고 황급히 보덴호로 가, 배를 잡아 보덴호를 건너려 한다. 제시간에 배를 타려면 더더욱 말의 박차를 가해야만 한다. 그러다 그는 호수에 낀 살얼음 위에 쌓인 눈밭을 모르고 건넌다. 온통 하얀 그곳이 그냥 들판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호수 건너편에 도착하고 나서야 그는 사람들의 말을 통해 자신이 이미 호수를 건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깨달은 순간, 너무 놀라, 말 위에서 숨이 끊어져 추락한다.

이것은 구스타프 슈밥의 발라드 <보덴호 위를 건너는 기사>의 줄거리다. 이 발라드는 훗날 독일인들에겐 하나의 수사적 표현을 낳았는데: 모르고 어떤 위험을 지나왔을 때, 그것을 뒤늦게 깨닫고, “휴~ 말 타고 보덴호 건넜네!”라고 말하곤 한다.

이 발라드는 페터 한트케의 여덟 번째 희곡 <말 타고 보덴호 건너기> – 이하 ‘보덴호’ – 의 제목에 영감을 주었을 뿐 아니라, 초연 프로그램 북 안에 실릴 정도로 드라마투르기적 관련성을 제공한다. 독일어로 Boden은 “바닥/지반”을 뜻하는데, 말하자면 한트케는 언어를 우리의 존재와 세계를 받치고 있는 얇은 얼음판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언어는 우리에게 직접적으로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간접적으로 작용한다. 슈밥의 발라드에서 흥미로운 건, 기사가 위험 그 자체로 인해 죽은 것이 아니라, 위험에 대한 상상, 관념으로 인해 죽은 것이라는 것이다.

극중 인물들은 일상의 여러 관용적 표현, 진부한 문구, 스몰 토크, 오해와 편견, 식상한 슬랩스틱, 잠꼬대 등이 뒤섞이며 미 끄 러 지 듯 계속 다음 상황으로 미 끄 러 지 는 산만하고 모호한 언어의 살얼음판을 걷는다. 그들이 처한 언어적 사건의 의미는 종종 뒤늦게(당혹스러운 충격으로서) 경험된다. 부지불식간에,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언어유희와 언어비판​

<관객모독>, <카스파> 등의 언어극 이후, 무언극, 세계극에 이어 한트케가 내놓은 총체적 언어비판이자 언어유희. 언제나 말에 둘러싸여온 한트케의 여덟 번째 희곡 <말 타고 보덴호 건너기>. 유고슬라비아 논쟁에 관한 한트케의 자전적 배경을 조명하는 역자후기와 작가노트는 덤이다

 

목차

1. 푹 꺼질듯한 언어의 바닥: 페터 한트케의 <말 타고 보덴호 건너기>를 소개하며

2. <말 타고 보덴호 건너기>

3. 작가 노트(부록)

4. 역자 후기: (하차 / 30년 뒤 / 동어반복 / 이 점이 한트케다 / 강줄기의 탈 영토적 근원 / 언론모독 / 쓴다)

 

끊지 말고 계속 말해요, 두려우니까,

푹 꺼질까 봐, 당신이 말을 멈추면.

말 타고 보덴호 건너기, 88쪽

 

페터 한트케 / Peter Handke

1942년 오스트리아 캐른텐 주의 그리펜(Griffen)에서 태어났다. 그라츠에서 법학을 공부하던 중, 1965년 <말벌들>이란 소설을 권위 있는 주르캄프 출판사가 출간하겠다고 하자 바로 학업을 중단하고 작가의 길을 걸었다. 기존의 거의 모든 문학에 맹렬한 공격을 퍼부음으로써 문단의 주목을 받은 그는 1966년에 출간된 <관객 모독>과 2년 후 출간된 <카스파>로 그가 “언어극”이라는 형식을 통해 기존의 문학적/연극적 형식과 내용을 거부하고 시도한 실험이 하나의 도전으로서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음을 보여주었다. 소위 “스타”가 된 그는 이후 문학적으로 뿐 아니라, 유고슬라비아 해체과정에 관한 여러 발언으로 인해 많은 논쟁을 일으키며 작가로서의 태도를 잃지 않았다. 이미 쉴러 상(1972), 게오르그 뷔흐너 상(1973) 등 그야말로 무수한 상을 받아온 그는 2019년, 여러 논란 속에서 노벨문학상을 받기에 이르렀다.

<관객 모독>, <카스파> 같은 희곡 외에도, <소망 없는 불행>, <페널티킥 앞에 선 골키퍼의 불안>, <긴 이별을 위한 짧은 편지>, <반복>, <어느 작가의 오후> 등 여러 소설과 산문, 시 등을 발표했으며, 번역 작업도 활발히 해왔고, 빔 벤더스의 영화 <베를린 천사의 시> 시나리오를 쓰기도 했다.

 

역자: 라삐율

무대미술, 설치, 연출, 시노그래피, 번역, 출판, 디자인 등, 기획에서부터 창작까지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독립출판 '이오-에디션' 대표다. 역서로는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팟저>, 하인리히 폰 클라이스트의 <펜테질레아>, 하이너 뮐러의 <프로메테우스>, 토마스 홈바흐의 <서사적 사물들>, 페터 한트케의 <카스파> 등이 있다.

작가/출판사 페터 한트케 · 이오-에디션
판형(가로/크기비교용) 112
판형(세로/크기비교용) 180
페이지 160쪽
출판년도 2020
판형(화면표시용) 112 x 18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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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구스타프 슈밥의 발라드 <보덴호 위를 건너는 기사>의 줄거리다. 이 발라드는 훗날 독일인들에겐 하나의 수사적 표현을 낳았는데: 모르고 어떤 위험을 지나왔을 때, 그것을 뒤늦게 깨닫고, “휴~ 말 타고 보덴호 건넜네!”라고 말하곤 한다.

이 발라드는 페터 한트케의 여덟 번째 희곡 <말 타고 보덴호 건너기> – 이하 ‘보덴호’ – 의 제목에 영감을 주었을 뿐 아니라, 초연 프로그램 북 안에 실릴 정도로 드라마투르기적 관련성을 제공한다. 독일어로 Boden은 “바닥/지반”을 뜻하는데, 말하자면 한트케는 언어를 우리의 존재와 세계를 받치고 있는 얇은 얼음판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언어는 우리에게 직접적으로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간접적으로 작용한다. 슈밥의 발라드에서 흥미로운 건, 기사가 위험 그 자체로 인해 죽은 것이 아니라, 위험에 대한 상상, 관념으로 인해 죽은 것이라는 것이다.

극중 인물들은 일상의 여러 관용적 표현, 진부한 문구, 스몰 토크, 오해와 편견, 식상한 슬랩스틱, 잠꼬대 등이 뒤섞이며 미 끄 러 지 듯 계속 다음 상황으로 미 끄 러 지 는 산만하고 모호한 언어의 살얼음판을 걷는다. 그들이 처한 언어적 사건의 의미는 종종 뒤늦게(당혹스러운 충격으로서) 경험된다. 부지불식간에,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언어유희와 언어비판​

<관객모독>, <카스파> 등의 언어극 이후, 무언극, 세계극에 이어 한트케가 내놓은 총체적 언어비판이자 언어유희. 언제나 말에 둘러싸여온 한트케의 여덟 번째 희곡 <말 타고 보덴호 건너기>. 유고슬라비아 논쟁에 관한 한트케의 자전적 배경을 조명하는 역자후기와 작가노트는 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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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푹 꺼질듯한 언어의 바닥: 페터 한트케의 <말 타고 보덴호 건너기>를 소개하며

2. <말 타고 보덴호 건너기>

3. 작가 노트(부록)

4. 역자 후기: (하차 / 30년 뒤 / 동어반복 / 이 점이 한트케다 / 강줄기의 탈 영토적 근원 / 언론모독 / 쓴다)

 

끊지 말고 계속 말해요, 두려우니까,

푹 꺼질까 봐, 당신이 말을 멈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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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터 한트케 / Peter Handke

1942년 오스트리아 캐른텐 주의 그리펜(Griffen)에서 태어났다. 그라츠에서 법학을 공부하던 중, 1965년 <말벌들>이란 소설을 권위 있는 주르캄프 출판사가 출간하겠다고 하자 바로 학업을 중단하고 작가의 길을 걸었다. 기존의 거의 모든 문학에 맹렬한 공격을 퍼부음으로써 문단의 주목을 받은 그는 1966년에 출간된 <관객 모독>과 2년 후 출간된 <카스파>로 그가 “언어극”이라는 형식을 통해 기존의 문학적/연극적 형식과 내용을 거부하고 시도한 실험이 하나의 도전으로서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음을 보여주었다. 소위 “스타”가 된 그는 이후 문학적으로 뿐 아니라, 유고슬라비아 해체과정에 관한 여러 발언으로 인해 많은 논쟁을 일으키며 작가로서의 태도를 잃지 않았다. 이미 쉴러 상(1972), 게오르그 뷔흐너 상(1973) 등 그야말로 무수한 상을 받아온 그는 2019년, 여러 논란 속에서 노벨문학상을 받기에 이르렀다.

<관객 모독>, <카스파> 같은 희곡 외에도, <소망 없는 불행>, <페널티킥 앞에 선 골키퍼의 불안>, <긴 이별을 위한 짧은 편지>, <반복>, <어느 작가의 오후> 등 여러 소설과 산문, 시 등을 발표했으며, 번역 작업도 활발히 해왔고, 빔 벤더스의 영화 <베를린 천사의 시> 시나리오를 쓰기도 했다.

 

역자: 라삐율

무대미술, 설치, 연출, 시노그래피, 번역, 출판, 디자인 등, 기획에서부터 창작까지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독립출판 '이오-에디션' 대표다. 역서로는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팟저>, 하인리히 폰 클라이스트의 <펜테질레아>, 하이너 뮐러의 <프로메테우스>, 토마스 홈바흐의 <서사적 사물들>, 페터 한트케의 <카스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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