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서점

이선영

<고서점>은 단편 소설입니다. 14개의 작은 이야기가 하나의 큰 줄거리를 타고 흐르는 구성인데요. 주인공(나, 당신)이 R선생의 고서점을 찾아가는 내용입니다. 우리의 이야기일 수도 있고, 누군가의 못 다한 이야기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아직 끝나지 않은 청춘(靑春)의 이야기입니다. 

책 표지를 그린 강혜진 디자이너는 "표지에는 14개의 책장을, 뒤표지에는 14개의 이야기를 상징하는 책장 속 공간을 나타내려고 했습니다."라고 전합니다. 책 크기는 어른 남자 손바닥만 해서 큰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에 좋습니다. 그리고 책에는 디자이너 긴이 그린 총 12장의 일러스트가 있습니다.

만드이 소개

지은이 이선영

분홍 새우를 고르는 백발 할머니는 고양이를 닮았다. 게들이 모인 붉은 대야는 늘 커서 목욕 생각이 난다. 어물전은 늘 깨끗하다.

110mm x 170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