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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입고] BELONGING NOWHERE · 이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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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입고] BELONGING NOWHERE · 이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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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 사월의눈

『Belonging Nowhere』는 이정은 작가의 퀴어 페미니즘에 관한 프로젝트로서 아홉 명의 퀴어 페미니스트와의 인터뷰가 실린 인터뷰집이자 관련 사진과 동영상 클립이 수록된 작품집이다. 독일에 체류 중인 작가는 2019년도부터 2년여에 걸쳐 유럽(독일, 프랑스, 네덜란드)에서 생활하는 20~30대 한국 퀴어 페미니스트 8명을 인터뷰하고 사진으로 기록했다. 베를린에서 새 출발을 꿈꾸는 페미니스트 오한서, 젠더 이분법을 거부하는 안제리, 레즈비언으로서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소속감을 찾기 힘들었던 연, 한국에서 모델로 활동하며 성차별을 경험한 요괴, 암스테르담에서 디나이얼(denial) 시기를 극복한 유니, 여성 운동가이자 예술가로 활동하는 맥주, 프랑스에 정착하는 삶을 꿈꿨던 유연주, 레즈비언 유튜브 콘텐츠를 제작하며 베를린에서 직장 생활을 하는 굉여 등 이들 8명의 ‘여성-이민자-퀴어’에 대한 생각과 경험이 실려 있다. 책에는 인터뷰이의 초상 사진뿐만 아니라 퀴어페미니스트의 감정 혹은 상태에 대한 영상적 은유로서 다양한 사진과 동영상 클립이 수록되어 있다.

8편의 인터뷰와 독일에 거주 중인 작가의 심정을 담은 단상들은 ‘동양 여성’, ‘퀴어’, ‘이민자’의 위치를 가로지르는, 보기 드문 교차성 페미니즘의 사례들이다. 퀴어 페미니스트로서 작가는 독일에서 인종차별이라는 새로운 억압적 기제를 맞딱뜨리게 된다. 퀴어라는 성정체성에 동양 여성이라는 또하나의 정체성이 포개지면서 유럽 내 작가의 위치는 새로운 ‘교차로’에 서게 된다. 작가 개인의 자아정체성에 대한 탐구에서 시작한 이 프로젝트는 궁극엔 유럽 내 동양 퀴어 페미니스트에 대한 정체성 문제로 확장된다.

이 책에 수록된 지극히 사적인 이야기들이 한국의 퀴어 페미니스트들을 대변하진 않는다. 다만, 이들이 타국을 선택하고 이주를 결정해야만 했던 이유와 배경, 여전히 남아 있는 차별적 시선과 제도들, 어딜 가나 이방인일 수밖에 없는 위치에 관한 담화들은 결국 가장 소박하고 특별할 것 없는 일상에서 함께 모색하고 교정해 나가야 할 것이 무엇인가를 묻는다. 무엇보다 이 책은 -작가의 바람대로- 지금 어딘가 자신의 정체성 문제로 고민하고 주저하고 있을 이들에게 용기로 가닿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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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4차 입고] BELONGING NOWHERE · 이정은
가격 33,000원
작가/출판사 이정은 · 사월의눈
판형 178 x 257mm
구성
페이지 192쪽
출판년도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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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상세 정보
상품명 [4차 입고] BELONGING NOWHERE · 이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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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간략설명

예를 들어 베를린 비자 신청서의 성별 체크 항목에는 'Mann(남성)', 'Frau(여성)'. 'Geschlecht Unbekannt(성별 알 수 없음)'라고 쓰여 있어요. 생물학적 성별과는 무관하게 내가 '느끼는 대로' 성별 표기를 할 수 있다니 놀라웠어요. 성정체성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선택권을 주는 거예요. 비자뿐만 아니라 면허, 여권 등 대부분의 공문서에도 성중립적 표기를 할 수 있어요. 그동안에는 '여자' 아니면 '남자'여야만 했는데, 여기서는 그러지 않아도 될 것 같아서 해방감을 느겼죠. (42쪽)

작가/출판사 이정은 · 사월의눈
판형(가로/크기비교용) 178
판형(세로/크기비교용) 257
페이지 192쪽
출판년도 2022
판형(화면표시용) 178 x 257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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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onging Nowhere』는 이정은 작가의 퀴어 페미니즘에 관한 프로젝트로서 아홉 명의 퀴어 페미니스트와의 인터뷰가 실린 인터뷰집이자 관련 사진과 동영상 클립이 수록된 작품집이다. 독일에 체류 중인 작가는 2019년도부터 2년여에 걸쳐 유럽(독일, 프랑스, 네덜란드)에서 생활하는 20~30대 한국 퀴어 페미니스트 8명을 인터뷰하고 사진으로 기록했다. 베를린에서 새 출발을 꿈꾸는 페미니스트 오한서, 젠더 이분법을 거부하는 안제리, 레즈비언으로서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소속감을 찾기 힘들었던 연, 한국에서 모델로 활동하며 성차별을 경험한 요괴, 암스테르담에서 디나이얼(denial) 시기를 극복한 유니, 여성 운동가이자 예술가로 활동하는 맥주, 프랑스에 정착하는 삶을 꿈꿨던 유연주, 레즈비언 유튜브 콘텐츠를 제작하며 베를린에서 직장 생활을 하는 굉여 등 이들 8명의 ‘여성-이민자-퀴어’에 대한 생각과 경험이 실려 있다. 책에는 인터뷰이의 초상 사진뿐만 아니라 퀴어페미니스트의 감정 혹은 상태에 대한 영상적 은유로서 다양한 사진과 동영상 클립이 수록되어 있다.

8편의 인터뷰와 독일에 거주 중인 작가의 심정을 담은 단상들은 ‘동양 여성’, ‘퀴어’, ‘이민자’의 위치를 가로지르는, 보기 드문 교차성 페미니즘의 사례들이다. 퀴어 페미니스트로서 작가는 독일에서 인종차별이라는 새로운 억압적 기제를 맞딱뜨리게 된다. 퀴어라는 성정체성에 동양 여성이라는 또하나의 정체성이 포개지면서 유럽 내 작가의 위치는 새로운 ‘교차로’에 서게 된다. 작가 개인의 자아정체성에 대한 탐구에서 시작한 이 프로젝트는 궁극엔 유럽 내 동양 퀴어 페미니스트에 대한 정체성 문제로 확장된다.

이 책에 수록된 지극히 사적인 이야기들이 한국의 퀴어 페미니스트들을 대변하진 않는다. 다만, 이들이 타국을 선택하고 이주를 결정해야만 했던 이유와 배경, 여전히 남아 있는 차별적 시선과 제도들, 어딜 가나 이방인일 수밖에 없는 위치에 관한 담화들은 결국 가장 소박하고 특별할 것 없는 일상에서 함께 모색하고 교정해 나가야 할 것이 무엇인가를 묻는다. 무엇보다 이 책은 -작가의 바람대로- 지금 어딘가 자신의 정체성 문제로 고민하고 주저하고 있을 이들에게 용기로 가닿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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