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인식개선을 위해 8개 국가의 요리, 레시피 그리고 문화를 담은 그림책 <컬쳐 레시피>입니다.

 

경기도는 국제결혼 이민자 수와 다문화가정 자녀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으며, 외국인 근로자 등 다양한 형태의 다문화 가정이 혼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주변엔 '다문화'의 의미를 나와 다른 것으로 인식하는 태도들이있습니다. 맛있는 요리 경험과 추억은 그 나라와 문화에 대한 긍정적인 기억으로 상호작용합니다. 다소 폐쇠적이라 할 수 있는 문화 수용도의 인식개선을 위해 국내 이주비율이 높은 주변국을 중심으로 그 나라의 음식과 문화를 맛 볼 수 있는 그림책을 출간했습니다.

 

한 나라당 6페이지의 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각 페이지에 대한 설명입니다.

- 1-2 페이지: 메인 음식의 그림과 설명이 적혀있습니다. 누가, 언제, 어떻게, 무엇을 먹는지 알아보세요-!

- 3-4 페이지: 각 음식의 재료를 한 눈에 보고, 또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살펴볼 수 있는 페이지입니다.

- 5-6 페이지: 함께 곁들여 먹으면 좋을 음식, 해당 나라에 대한 문화를 알아갈 수 있어요!

 

책을 준비하며 흥미로웠던 점은, 다른 국가에 다른 음식이지만, 같은 재료를 사용하기도 한다는 점이였어요. 같은 맛을 내는 재료에서 이렇게 다양한 요리가 탄생할 수 있다는 점은, 달라보이는 우리가 같은 지점에서 시작되어 만나고 또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 나간다는 뜻처럼 느껴지기도 했어요. 어디에서나 볼 수 있지만, 어떻게든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재료들을 모아 스티커로 만들었습니다. 책 사이에 끼어져 있으니 확인해 보시고 에쁘게 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