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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입고] 디자인FM · FD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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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입고] 디자인FM · FDSC

[3차 입고] 디자인FM · FD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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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SC · 오늘의풍경
페미니스트 디자이너가 만든 생활밀착형 디자인 팟캐스트「디자인FM」이 책이 되었습니다!

 

“매회 너무 유익하다. 임파워링 대박적”

“유쾌한데 가려운 데 긁어주는 질문과 답변들”

“주체들이 모여서 현실과 맞서 싸우는 법을 무겁지 않게 나누는 톤이 좋다. 디자이너는 아니지만 당장 구독”

“듣는 내내 고개를 끄덕이고 힘을 얻습니다”

“주변에 듣는 사람 많아져서 같이 나노 단위로 앓고 싶다”

“아껴들어야지 했는데 벌써 다 들었다”

“방청객 모집해주세요”

“「디자인FM」 너무 웃겨”

“「디자인FM」 왜 이렇게 웃겨”

 

(시즌 종료 후)

 

“…안 올라오니까 허전하다”

 

FDSC(Feminist Designer Social Club, 페미니스트 디자이너 소셜클럽)가 만든 디자인 팟캐스트 「디자 FM」이 책으로 출간됐다. 2019년 6월 19일부터 8월 28일까지 총 6회로 마무리된 팟캐스트 「디자인FM」 시즌1은 아이튠즈 인기 차트에서 전체 3위, 문화예술 분야 1위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디자인FM」은 각 회마다 일하는 분야와 스타일이 다양한 프로 디자이너를 게스트(‘명예지식인’)로 초청해 실무 노하우와 직업인으로서의 고민을 듣는 형식이다. 기획과 제작을 맡은 FDSC 멤버들과 명예지식인 모두 여성 디자이너이며 막간에 실린 광고까지 모두 여성을 위한 콘텐츠로 채워졌다. 실로 여성 디자이너가 만든 여성을 위한 방송. 그런데 혹시, 방송을 들으면서 언급하는 디자이너의 작업물들이 궁금하지 않았을까? 무릎을 탁 치며 듣다가 밑줄을 긋고 싶지는 않았을까? 이 주옥같은 내용을 소장하고 싶지 않았을까? 그리하여 이번에는 시각 자료가 더해진 책 버전 『디자인FM』이다. 읽는 이에게 직업인 여성으로 멋지게 일하고 즐겁게 떠드는 미래를 그릴 수 있도록 해주는 이 귀중한 이야기들을 이제 책장에 간직하자.

 

현대백화점 종이가방은 누가 만들까?

첫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현대백화점 그래픽&브랜딩 파트 아트디렉터 박이랑 디자이너의 이야기를 듣는다. 현대식품관, 현대시티아울렛 등을 작업한 그는 아트디렉터로서 광범위한 요소들을 디자인해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만든다. 박이랑은 아트디렉터의 역할을 마치 경기장 밖에서 경기 흐름과 선수들의 역량을 관리하는 감독과 같다고 말한다. 대기업 소속 디자이너는 어디부터 어디까지 디자인하는지 그의 생생한 실무 경험들을 들으며 지금까지 우리가 보아온 경관들이 디자이너의 손을 거친 것이었음을 실감할 수 있다.

 

✦명대사_ “자본이 크면 좋은 점이요? 단순하게 말하면 지금 지구상에서 가장 잘하는 사람이랑 같이 일할 수 있다는 거죠.”

 

디자이너들이여, 우리 돈 이야기 좀 해보자

두 번째 에피소드는 누구나 관심을 갖지만 관심만큼 말하기는 어쩐지 어려운 ‘디자이너의 임금’ 이슈를 다룬다. 현재 광고대행사에 다니는 김도은 디자이너는 (1)상사가 15년 전 받았다는 금액과 같은 그의 초봉이 (2)변변히 오르지 않을뿐더러 (3)그마저도 체불되는 현실 속에서 용감한 결단을 감행했다. 그는 두바이의 인테리어 디자인 회사로 이직해 제2의 커리어를 시작했고 현재는 그간의 풍성한 경험을 바탕으로 디자이너와 클라이언트 사이를 조율하는 대행사 업무를 하고 있다. “내가 좋아하는 일이라도 이대로는 살 수 없을 것 같을 때” 우리는 어떤 선택들을 할 수 있을까?

 

✦명대사_ “어떤 걸 할 수 있는지가 머릿속에 그려져야 되는데, 돈 없이는 사실 그럴 수 없거든요.”

 

일이 쏟아지고 있다. 잘하니까.

세 번째 에피소드에는 디자이너 듀오가 등장한다. 9년차 사업자인 여성 2인조 스튜디오 ‘워크스’의 이연정과 이하림은 대학 시절 만났다. 일찍이 의기투합하여 함께 스튜디오를 세운 두 사람은 초대박 프로젝트 ‘과자전’을 기획·운영하고 대전비엔날레, ‘퍼폼’, ‘NCT127’ 웹사이트 등 다양한 분야의 굵직한 작업들을 수행하며 현재는 그야말로 모두가 불티나게 찾고 있는 디자인 팀으로 자리매김했다. 대학 같은 과에서 출석번호가 가까워 만났다는 우연으로 시작해 어떻게 이렇게 탄탄한 선택을 계속해올 수 있었을까? 쉽게 말하지만 그저 감탄스러운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명대사_ “어쨌든 저희가 기획을 하면 홍보 효과를 최대로 내드릴 수 있습니다.”

 

디자이너가 페미니즘을 보여주는 방법

네 번째 에피소드의 게스트는 ‘바로 얼마 전 취업한’ 디자이너다. ‘페미당당’이라는 페미니스트 활동 그룹의 디자이너로서 시위, 전시, 행사 등의 활동을 기획하고 참여해온 정소영은 활동가로서 페미니즘의 생각들을 디자인해왔다. 그것은 때론 거대한 작업물이고 때론 출판물이며, 때론 행사 자체이거나 어떤 정치적 퍼포먼스가 되기도 했다. 뜻과 행동이 어떤 식으로 ‘디자인’될 수 있는지를 알아보는 동시에, 메시지가 강한 포트폴리오로 취업에 성공한 노하우도 함께 곁들여 들어보자.

 

✦명대사_ “저는 제가 기득권이라고 생각해요.”

 

시안 없이도 원하는 대로 구현! 디자인 시스템이라는 혁신 다섯 번째 게스트는 토스(Toss) 디자인 시스템 팀의 플랫폼 디자이너 강희연과 정수영이다. 디자인 시스템이라거나 플랫폼 디자이너라는 용어는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토스의 편리함과 세련된 비주얼은 많은 이가 알 것이다. 기술과 디자인의 경계가 점차 모호해지는 시대에 UI/UX 디자인의 선봉에 선 이들은 디자인으로 세상을 어디까지 바꾸고 있을까? 플랫폼 디자이너란 어떤 사람들인지(이 말을 모르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이들이 스스로 만든 용어이므로!) 그리고 그들이 만드는 디자인 시스템이란 무엇인지 알아보자.

 

✦명대사_ “수평구조라고 다 똑같은 발언권을 갖지는 않아요. 위아래가 없어도 앞뒤는 있죠. 앞에 가는 사람, 따라가는 사람.”

 

취업을 할까 독립을 할까? 중요한 건 그게 아닐지도!

마지막 에피소드를 장식한 게스트는 공연·전시 분야의 큰손 디자이너 맛깔손(최희은)이다. ‘한국 사람이 한 것 같지 않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는 독특하고 힘 있는 그의 디자인은 어떻게 탄생할까? 파격적인 경험과 자유분방한 일상에서 영감을 얻으리라는 기대와 달리 그는 스스로를 FM적 인간이라 소개한다. 회사에서 주로 대기업 클라이언트를 상대로 디자인을 하다가 독립하여 1인 스튜디오를 운영하게 된 뒤에도, 정시에 출근해 맑은 정신으로 전화를 받는 것이 그에게는 중요하다. 그의 디자인은 오래 앉아 있으면서 작업을 궁리해 나온다. 그에게 디자인은 일이다. 그의 꾸준한 크리에이티브는 우연이 아니라 성실하고 진지한 프로의식으로써 보장되는 것이다.

 

✦명대사_ “디자인은 실용학문이고, 학교에서 디자인을 배울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차례

EP1. 박이랑 현대백화점 그래픽&브랜딩 파트 아트디렉터 | 경관을 바꾸는 디자이너

EP2. 김도은 광고대행사 디자이너 | 더 높은 연봉을 향해 달려도 됩니다

EP3. 이연정, 이하림 여성 디자이너 듀오 워크스 | 운영과 기획의 강자들

EP4. 정소영 페미당당 디자이너 | 페미니스트 디자이너는 어디든 갈 수 있다

EP5. 강수영, 정희연 토스 디자인 플랫폼 팀 | 디자이너, 어디까지 전능해질 수 있는가

EP6. 맛깔손(최희은) 1인 스튜디오 디렉터 | 진지한 사람의 꾸준한 크리에이티브

 

FDSC(Feminist Designer Social Club)

페미니스트 그래픽 디자이너가 더 활발히, 더 오래 활동하기 위해 정보를 나누고 서로를 돕는 온·오프라인 커뮤니티. 2018년 7월 개설되어 현재 다양한 연차의 디자이너 11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디자인 적정 단가에 관한 토론을 열거나 페미니스트 디자이너 소개 채널을 운영하는 등 여성 디자이너가 문제의식을 공유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토양을 제공한다. 수많은 여성 디자이너가 업계에서 버티지 못하고 사라지게 만드는 사회적 구조를 뒤집고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고자 한다.

 

「디자인FM」

FDSC에서 제작한 생활밀착형 디자인 팟캐스트. 2019년 2월, 8명의 방송국 팀이 출범하였고 2019년 6월 19일 1회 송출 시작, 8월 28일 6회를 끝으로 시즌1을 마무리하며 FDSC의 최초 외부 발신 콘텐츠가 되었다. 각 에피소드는 기존 미디어가 만들어내는 스타 디자이너의 환상 서사에서 벗어나 직업인으로서 디자이너의 현실적 고민을 이야기한다. 현장에서 자신의 몫을 훌륭하게 해내고 있는 여성 디자이너를 만나고 다양한 활동을 하는 실무진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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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3차 입고] 디자인FM · FDSC
가격 24,000원
작가/출판사 FDSC · 오늘의풍경
판형 125 x 190mm
구성
페이지 400쪽
출판년도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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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3차 입고] 디자인FM · FDSC
판매가 2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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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간략설명 페미니스트 디자이너가 만든 생활밀착형 디자인 팟캐스트「디자인FM」이 책이 되었습니다!

 

“매회 너무 유익하다. 임파워링 대박적”

“유쾌한데 가려운 데 긁어주는 질문과 답변들”

“주체들이 모여서 현실과 맞서 싸우는 법을 무겁지 않게 나누는 톤이 좋다. 디자이너는 아니지만 당장 구독”

“듣는 내내 고개를 끄덕이고 힘을 얻습니다”

“주변에 듣는 사람 많아져서 같이 나노 단위로 앓고 싶다”

“아껴들어야지 했는데 벌써 다 들었다”

“방청객 모집해주세요”

“「디자인FM」 너무 웃겨”

“「디자인FM」 왜 이렇게 웃겨”

 

(시즌 종료 후)

 

“…안 올라오니까 허전하다”

 

FDSC(Feminist Designer Social Club, 페미니스트 디자이너 소셜클럽)가 만든 디자인 팟캐스트 「디자 FM」이 책으로 출간됐다. 2019년 6월 19일부터 8월 28일까지 총 6회로 마무리된 팟캐스트 「디자인FM」 시즌1은 아이튠즈 인기 차트에서 전체 3위, 문화예술 분야 1위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디자인FM」은 각 회마다 일하는 분야와 스타일이 다양한 프로 디자이너를 게스트(‘명예지식인’)로 초청해 실무 노하우와 직업인으로서의 고민을 듣는 형식이다. 기획과 제작을 맡은 FDSC 멤버들과 명예지식인 모두 여성 디자이너이며 막간에 실린 광고까지 모두 여성을 위한 콘텐츠로 채워졌다. 실로 여성 디자이너가 만든 여성을 위한 방송. 그런데 혹시, 방송을 들으면서 언급하는 디자이너의 작업물들이 궁금하지 않았을까? 무릎을 탁 치며 듣다가 밑줄을 긋고 싶지는 않았을까? 이 주옥같은 내용을 소장하고 싶지 않았을까? 그리하여 이번에는 시각 자료가 더해진 책 버전 『디자인FM』이다. 읽는 이에게 직업인 여성으로 멋지게 일하고 즐겁게 떠드는 미래를 그릴 수 있도록 해주는 이 귀중한 이야기들을 이제 책장에 간직하자.

 

현대백화점 종이가방은 누가 만들까?

첫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현대백화점 그래픽&브랜딩 파트 아트디렉터 박이랑 디자이너의 이야기를 듣는다. 현대식품관, 현대시티아울렛 등을 작업한 그는 아트디렉터로서 광범위한 요소들을 디자인해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만든다. 박이랑은 아트디렉터의 역할을 마치 경기장 밖에서 경기 흐름과 선수들의 역량을 관리하는 감독과 같다고 말한다. 대기업 소속 디자이너는 어디부터 어디까지 디자인하는지 그의 생생한 실무 경험들을 들으며 지금까지 우리가 보아온 경관들이 디자이너의 손을 거친 것이었음을 실감할 수 있다.

 

✦명대사_ “자본이 크면 좋은 점이요? 단순하게 말하면 지금 지구상에서 가장 잘하는 사람이랑 같이 일할 수 있다는 거죠.”

 

디자이너들이여, 우리 돈 이야기 좀 해보자

두 번째 에피소드는 누구나 관심을 갖지만 관심만큼 말하기는 어쩐지 어려운 ‘디자이너의 임금’ 이슈를 다룬다. 현재 광고대행사에 다니는 김도은 디자이너는 (1)상사가 15년 전 받았다는 금액과 같은 그의 초봉이 (2)변변히 오르지 않을뿐더러 (3)그마저도 체불되는 현실 속에서 용감한 결단을 감행했다. 그는 두바이의 인테리어 디자인 회사로 이직해 제2의 커리어를 시작했고 현재는 그간의 풍성한 경험을 바탕으로 디자이너와 클라이언트 사이를 조율하는 대행사 업무를 하고 있다. “내가 좋아하는 일이라도 이대로는 살 수 없을 것 같을 때” 우리는 어떤 선택들을 할 수 있을까?

 

✦명대사_ “어떤 걸 할 수 있는지가 머릿속에 그려져야 되는데, 돈 없이는 사실 그럴 수 없거든요.”

 

일이 쏟아지고 있다. 잘하니까.

세 번째 에피소드에는 디자이너 듀오가 등장한다. 9년차 사업자인 여성 2인조 스튜디오 ‘워크스’의 이연정과 이하림은 대학 시절 만났다. 일찍이 의기투합하여 함께 스튜디오를 세운 두 사람은 초대박 프로젝트 ‘과자전’을 기획·운영하고 대전비엔날레, ‘퍼폼’, ‘NCT127’ 웹사이트 등 다양한 분야의 굵직한 작업들을 수행하며 현재는 그야말로 모두가 불티나게 찾고 있는 디자인 팀으로 자리매김했다. 대학 같은 과에서 출석번호가 가까워 만났다는 우연으로 시작해 어떻게 이렇게 탄탄한 선택을 계속해올 수 있었을까? 쉽게 말하지만 그저 감탄스러운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명대사_ “어쨌든 저희가 기획을 하면 홍보 효과를 최대로 내드릴 수 있습니다.”

 

디자이너가 페미니즘을 보여주는 방법

네 번째 에피소드의 게스트는 ‘바로 얼마 전 취업한’ 디자이너다. ‘페미당당’이라는 페미니스트 활동 그룹의 디자이너로서 시위, 전시, 행사 등의 활동을 기획하고 참여해온 정소영은 활동가로서 페미니즘의 생각들을 디자인해왔다. 그것은 때론 거대한 작업물이고 때론 출판물이며, 때론 행사 자체이거나 어떤 정치적 퍼포먼스가 되기도 했다. 뜻과 행동이 어떤 식으로 ‘디자인’될 수 있는지를 알아보는 동시에, 메시지가 강한 포트폴리오로 취업에 성공한 노하우도 함께 곁들여 들어보자.

 

✦명대사_ “저는 제가 기득권이라고 생각해요.”

 

시안 없이도 원하는 대로 구현! 디자인 시스템이라는 혁신 다섯 번째 게스트는 토스(Toss) 디자인 시스템 팀의 플랫폼 디자이너 강희연과 정수영이다. 디자인 시스템이라거나 플랫폼 디자이너라는 용어는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토스의 편리함과 세련된 비주얼은 많은 이가 알 것이다. 기술과 디자인의 경계가 점차 모호해지는 시대에 UI/UX 디자인의 선봉에 선 이들은 디자인으로 세상을 어디까지 바꾸고 있을까? 플랫폼 디자이너란 어떤 사람들인지(이 말을 모르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이들이 스스로 만든 용어이므로!) 그리고 그들이 만드는 디자인 시스템이란 무엇인지 알아보자.

 

✦명대사_ “수평구조라고 다 똑같은 발언권을 갖지는 않아요. 위아래가 없어도 앞뒤는 있죠. 앞에 가는 사람, 따라가는 사람.”

 

취업을 할까 독립을 할까? 중요한 건 그게 아닐지도!

마지막 에피소드를 장식한 게스트는 공연·전시 분야의 큰손 디자이너 맛깔손(최희은)이다. ‘한국 사람이 한 것 같지 않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는 독특하고 힘 있는 그의 디자인은 어떻게 탄생할까? 파격적인 경험과 자유분방한 일상에서 영감을 얻으리라는 기대와 달리 그는 스스로를 FM적 인간이라 소개한다. 회사에서 주로 대기업 클라이언트를 상대로 디자인을 하다가 독립하여 1인 스튜디오를 운영하게 된 뒤에도, 정시에 출근해 맑은 정신으로 전화를 받는 것이 그에게는 중요하다. 그의 디자인은 오래 앉아 있으면서 작업을 궁리해 나온다. 그에게 디자인은 일이다. 그의 꾸준한 크리에이티브는 우연이 아니라 성실하고 진지한 프로의식으로써 보장되는 것이다.

 

✦명대사_ “디자인은 실용학문이고, 학교에서 디자인을 배울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차례

EP1. 박이랑 현대백화점 그래픽&브랜딩 파트 아트디렉터 | 경관을 바꾸는 디자이너

EP2. 김도은 광고대행사 디자이너 | 더 높은 연봉을 향해 달려도 됩니다

EP3. 이연정, 이하림 여성 디자이너 듀오 워크스 | 운영과 기획의 강자들

EP4. 정소영 페미당당 디자이너 | 페미니스트 디자이너는 어디든 갈 수 있다

EP5. 강수영, 정희연 토스 디자인 플랫폼 팀 | 디자이너, 어디까지 전능해질 수 있는가

EP6. 맛깔손(최희은) 1인 스튜디오 디렉터 | 진지한 사람의 꾸준한 크리에이티브

 

FDSC(Feminist Designer Social Club)

페미니스트 그래픽 디자이너가 더 활발히, 더 오래 활동하기 위해 정보를 나누고 서로를 돕는 온·오프라인 커뮤니티. 2018년 7월 개설되어 현재 다양한 연차의 디자이너 11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디자인 적정 단가에 관한 토론을 열거나 페미니스트 디자이너 소개 채널을 운영하는 등 여성 디자이너가 문제의식을 공유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토양을 제공한다. 수많은 여성 디자이너가 업계에서 버티지 못하고 사라지게 만드는 사회적 구조를 뒤집고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고자 한다.

 

「디자인FM」

FDSC에서 제작한 생활밀착형 디자인 팟캐스트. 2019년 2월, 8명의 방송국 팀이 출범하였고 2019년 6월 19일 1회 송출 시작, 8월 28일 6회를 끝으로 시즌1을 마무리하며 FDSC의 최초 외부 발신 콘텐츠가 되었다. 각 에피소드는 기존 미디어가 만들어내는 스타 디자이너의 환상 서사에서 벗어나 직업인으로서 디자이너의 현실적 고민을 이야기한다. 현장에서 자신의 몫을 훌륭하게 해내고 있는 여성 디자이너를 만나고 다양한 활동을 하는 실무진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했다.

작가/출판사 FDSC · 오늘의풍경
판형(가로/크기비교용) 125
판형(세로/크기비교용) 190
페이지 400쪽
출판년도 2019
판형(화면표시용) 125 x 19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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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스트 디자이너가 만든 생활밀착형 디자인 팟캐스트「디자인FM」이 책이 되었습니다!

 

“매회 너무 유익하다. 임파워링 대박적”

“유쾌한데 가려운 데 긁어주는 질문과 답변들”

“주체들이 모여서 현실과 맞서 싸우는 법을 무겁지 않게 나누는 톤이 좋다. 디자이너는 아니지만 당장 구독”

“듣는 내내 고개를 끄덕이고 힘을 얻습니다”

“주변에 듣는 사람 많아져서 같이 나노 단위로 앓고 싶다”

“아껴들어야지 했는데 벌써 다 들었다”

“방청객 모집해주세요”

“「디자인FM」 너무 웃겨”

“「디자인FM」 왜 이렇게 웃겨”

 

(시즌 종료 후)

 

“…안 올라오니까 허전하다”

 

FDSC(Feminist Designer Social Club, 페미니스트 디자이너 소셜클럽)가 만든 디자인 팟캐스트 「디자 FM」이 책으로 출간됐다. 2019년 6월 19일부터 8월 28일까지 총 6회로 마무리된 팟캐스트 「디자인FM」 시즌1은 아이튠즈 인기 차트에서 전체 3위, 문화예술 분야 1위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디자인FM」은 각 회마다 일하는 분야와 스타일이 다양한 프로 디자이너를 게스트(‘명예지식인’)로 초청해 실무 노하우와 직업인으로서의 고민을 듣는 형식이다. 기획과 제작을 맡은 FDSC 멤버들과 명예지식인 모두 여성 디자이너이며 막간에 실린 광고까지 모두 여성을 위한 콘텐츠로 채워졌다. 실로 여성 디자이너가 만든 여성을 위한 방송. 그런데 혹시, 방송을 들으면서 언급하는 디자이너의 작업물들이 궁금하지 않았을까? 무릎을 탁 치며 듣다가 밑줄을 긋고 싶지는 않았을까? 이 주옥같은 내용을 소장하고 싶지 않았을까? 그리하여 이번에는 시각 자료가 더해진 책 버전 『디자인FM』이다. 읽는 이에게 직업인 여성으로 멋지게 일하고 즐겁게 떠드는 미래를 그릴 수 있도록 해주는 이 귀중한 이야기들을 이제 책장에 간직하자.

 

현대백화점 종이가방은 누가 만들까?

첫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현대백화점 그래픽&브랜딩 파트 아트디렉터 박이랑 디자이너의 이야기를 듣는다. 현대식품관, 현대시티아울렛 등을 작업한 그는 아트디렉터로서 광범위한 요소들을 디자인해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만든다. 박이랑은 아트디렉터의 역할을 마치 경기장 밖에서 경기 흐름과 선수들의 역량을 관리하는 감독과 같다고 말한다. 대기업 소속 디자이너는 어디부터 어디까지 디자인하는지 그의 생생한 실무 경험들을 들으며 지금까지 우리가 보아온 경관들이 디자이너의 손을 거친 것이었음을 실감할 수 있다.

 

✦명대사_ “자본이 크면 좋은 점이요? 단순하게 말하면 지금 지구상에서 가장 잘하는 사람이랑 같이 일할 수 있다는 거죠.”

 

디자이너들이여, 우리 돈 이야기 좀 해보자

두 번째 에피소드는 누구나 관심을 갖지만 관심만큼 말하기는 어쩐지 어려운 ‘디자이너의 임금’ 이슈를 다룬다. 현재 광고대행사에 다니는 김도은 디자이너는 (1)상사가 15년 전 받았다는 금액과 같은 그의 초봉이 (2)변변히 오르지 않을뿐더러 (3)그마저도 체불되는 현실 속에서 용감한 결단을 감행했다. 그는 두바이의 인테리어 디자인 회사로 이직해 제2의 커리어를 시작했고 현재는 그간의 풍성한 경험을 바탕으로 디자이너와 클라이언트 사이를 조율하는 대행사 업무를 하고 있다. “내가 좋아하는 일이라도 이대로는 살 수 없을 것 같을 때” 우리는 어떤 선택들을 할 수 있을까?

 

✦명대사_ “어떤 걸 할 수 있는지가 머릿속에 그려져야 되는데, 돈 없이는 사실 그럴 수 없거든요.”

 

일이 쏟아지고 있다. 잘하니까.

세 번째 에피소드에는 디자이너 듀오가 등장한다. 9년차 사업자인 여성 2인조 스튜디오 ‘워크스’의 이연정과 이하림은 대학 시절 만났다. 일찍이 의기투합하여 함께 스튜디오를 세운 두 사람은 초대박 프로젝트 ‘과자전’을 기획·운영하고 대전비엔날레, ‘퍼폼’, ‘NCT127’ 웹사이트 등 다양한 분야의 굵직한 작업들을 수행하며 현재는 그야말로 모두가 불티나게 찾고 있는 디자인 팀으로 자리매김했다. 대학 같은 과에서 출석번호가 가까워 만났다는 우연으로 시작해 어떻게 이렇게 탄탄한 선택을 계속해올 수 있었을까? 쉽게 말하지만 그저 감탄스러운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명대사_ “어쨌든 저희가 기획을 하면 홍보 효과를 최대로 내드릴 수 있습니다.”

 

디자이너가 페미니즘을 보여주는 방법

네 번째 에피소드의 게스트는 ‘바로 얼마 전 취업한’ 디자이너다. ‘페미당당’이라는 페미니스트 활동 그룹의 디자이너로서 시위, 전시, 행사 등의 활동을 기획하고 참여해온 정소영은 활동가로서 페미니즘의 생각들을 디자인해왔다. 그것은 때론 거대한 작업물이고 때론 출판물이며, 때론 행사 자체이거나 어떤 정치적 퍼포먼스가 되기도 했다. 뜻과 행동이 어떤 식으로 ‘디자인’될 수 있는지를 알아보는 동시에, 메시지가 강한 포트폴리오로 취업에 성공한 노하우도 함께 곁들여 들어보자.

 

✦명대사_ “저는 제가 기득권이라고 생각해요.”

 

시안 없이도 원하는 대로 구현! 디자인 시스템이라는 혁신 다섯 번째 게스트는 토스(Toss) 디자인 시스템 팀의 플랫폼 디자이너 강희연과 정수영이다. 디자인 시스템이라거나 플랫폼 디자이너라는 용어는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토스의 편리함과 세련된 비주얼은 많은 이가 알 것이다. 기술과 디자인의 경계가 점차 모호해지는 시대에 UI/UX 디자인의 선봉에 선 이들은 디자인으로 세상을 어디까지 바꾸고 있을까? 플랫폼 디자이너란 어떤 사람들인지(이 말을 모르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이들이 스스로 만든 용어이므로!) 그리고 그들이 만드는 디자인 시스템이란 무엇인지 알아보자.

 

✦명대사_ “수평구조라고 다 똑같은 발언권을 갖지는 않아요. 위아래가 없어도 앞뒤는 있죠. 앞에 가는 사람, 따라가는 사람.”

 

취업을 할까 독립을 할까? 중요한 건 그게 아닐지도!

마지막 에피소드를 장식한 게스트는 공연·전시 분야의 큰손 디자이너 맛깔손(최희은)이다. ‘한국 사람이 한 것 같지 않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는 독특하고 힘 있는 그의 디자인은 어떻게 탄생할까? 파격적인 경험과 자유분방한 일상에서 영감을 얻으리라는 기대와 달리 그는 스스로를 FM적 인간이라 소개한다. 회사에서 주로 대기업 클라이언트를 상대로 디자인을 하다가 독립하여 1인 스튜디오를 운영하게 된 뒤에도, 정시에 출근해 맑은 정신으로 전화를 받는 것이 그에게는 중요하다. 그의 디자인은 오래 앉아 있으면서 작업을 궁리해 나온다. 그에게 디자인은 일이다. 그의 꾸준한 크리에이티브는 우연이 아니라 성실하고 진지한 프로의식으로써 보장되는 것이다.

 

✦명대사_ “디자인은 실용학문이고, 학교에서 디자인을 배울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차례

EP1. 박이랑 현대백화점 그래픽&브랜딩 파트 아트디렉터 | 경관을 바꾸는 디자이너

EP2. 김도은 광고대행사 디자이너 | 더 높은 연봉을 향해 달려도 됩니다

EP3. 이연정, 이하림 여성 디자이너 듀오 워크스 | 운영과 기획의 강자들

EP4. 정소영 페미당당 디자이너 | 페미니스트 디자이너는 어디든 갈 수 있다

EP5. 강수영, 정희연 토스 디자인 플랫폼 팀 | 디자이너, 어디까지 전능해질 수 있는가

EP6. 맛깔손(최희은) 1인 스튜디오 디렉터 | 진지한 사람의 꾸준한 크리에이티브

 

FDSC(Feminist Designer Social Club)

페미니스트 그래픽 디자이너가 더 활발히, 더 오래 활동하기 위해 정보를 나누고 서로를 돕는 온·오프라인 커뮤니티. 2018년 7월 개설되어 현재 다양한 연차의 디자이너 11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디자인 적정 단가에 관한 토론을 열거나 페미니스트 디자이너 소개 채널을 운영하는 등 여성 디자이너가 문제의식을 공유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토양을 제공한다. 수많은 여성 디자이너가 업계에서 버티지 못하고 사라지게 만드는 사회적 구조를 뒤집고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고자 한다.

 

「디자인FM」

FDSC에서 제작한 생활밀착형 디자인 팟캐스트. 2019년 2월, 8명의 방송국 팀이 출범하였고 2019년 6월 19일 1회 송출 시작, 8월 28일 6회를 끝으로 시즌1을 마무리하며 FDSC의 최초 외부 발신 콘텐츠가 되었다. 각 에피소드는 기존 미디어가 만들어내는 스타 디자이너의 환상 서사에서 벗어나 직업인으로서 디자이너의 현실적 고민을 이야기한다. 현장에서 자신의 몫을 훌륭하게 해내고 있는 여성 디자이너를 만나고 다양한 활동을 하는 실무진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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