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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차 입고] 고양이 행성의 기록 · 라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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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차 입고] 고양이 행성의 기록 · 라오서

[13차 입고] 고양이 행성의 기록 · 라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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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서 · 돛과닻

한 남자가 탄 우주선이 화성에 불시착했다. 그런데 이곳은 고양이 얼굴을 한 묘인들이 살고 있는 행성이다. 묘인들은 과연 어떤 이들이고, 이곳은 어떤 나라일까?

 

『고양이 행성의 기록』은 중국 작가 라오서가 1933년에 쓴 디스토피아 소설 『묘성기(貓城記)』를 국내 최초로 번역한 책이다. 낯선 행성에서 묘인들의 삶과 문화와 정치와 사랑과 죽음, 끝내는 그 종족의 멸망까지 모든 것을 지켜보고 살아 돌아온 한 인간의 기록은, 익숙한 듯하지만 결코 존재한 적 없는 시공간으로 우리를 데려간다. 저자는 묘인들의 삶을 통해 소설이 쓰여지던 당대 중국은 물론, 인간성을 잃어가는 인간 군상 전체를 유머러스하고도 집요하게 풍자한다.

 

(전해지는 이야기. 이 소설은 1948년부터 중국 내에서는 출판이 금지되었다. 그러나 해외 여러 나라에서 번역되었고 유럽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1968년 라오서는 노벨문학상 최종 평가에 진입했고, 다섯 명의 후보를 선정한 투표에서 1위로 뽑혔다. 주중스웨덴대사는 베이징에서 라오서를 찾아다녔다. 그러나 그가 이미 2년 전 사망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었다. 노벨문학상은 규정상 사망자에게는 수여하지 않으므로 위원회는 수상을 취소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라오서(老舍, 1899~1966)

중국의 소설가이자 극작가. 본명은 수칭춘(舒慶春). 베이징의 가난한 만주족 가정에서 태어났다. 중학교 교사로 일하다가 영국 런던에 가서 유학을 하며 창작활동을 시작했다. 1931년 중국으로 돌아와 교사 생활과 작가 활동을 이어갔으며, 1936년 발표한 『낙타상자(駱舵祥子)』는 하층민의 삶을 그려낸 중국 리얼리즘의 명작으로 알려져 있다. 문화대혁명 시기 홍위병들에게 심한 구타와 모욕을 당한 뒤 타이핑 호수에 몸을 던져 생을 마감했다.

 

옮긴이 홍명교

동아시아, 특히 중국, 사회운동, 영화, SF처럼 거대한 것들에 관심이 많고, 소박한 것들엔 영 서툴다. 사회운동 혁신을 위해 공부하는 사람들의 모임 플랫폼c 동아시아팀에서 활동하면서 《한겨레》, 《주간경향》 등 언론에 정기적으로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유령, 세상을 향해 주먹을 뻗다』, 『사라진 나의 중국 친구에게』를 썼고, 공동 역서로 『아이폰을 위해 죽다 Dying for an iPhone』가 있다.

 

삽화 우정수

미술과 사회의 관계에 대해 고민하며, 이해되지 못하는 것들을 이해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세상을 관찰하고 그림을 그린다.

 

디자인 이재민

leejaem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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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3차 입고] 고양이 행성의 기록 · 라오서
가격 18,000원
작가/출판사 라오서 · 돛과닻
판형 120 x 188mm
구성
페이지 312쪽
출판년도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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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상세 정보
상품명 [13차 입고] 고양이 행성의 기록 · 라오서
판매가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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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너 달 동안의 공백기에 묘어를 배웠다. 말레이시아어 같은 경우 반년이면 배울 수 있는데, 묘어는 그 보다 더 간단했다. 4백~5백 개의 글자만 알면 모든 말을 할 수 있었다. 물론 어떤 일이나 생각들은 복잡해서 분명하게 표현하기가 어렵다. 묘인들에겐 방법이 있었다. 그런 것에 관해선 말하지 않는 것이다. 형용사와 부사의 수는 적고, 명사 역시 풍부하지 않았다. 그러니까 '미혹나무'에 대한 단어들은 모두 '미혹나무'다. (49쪽)

작가/출판사 라오서 · 돛과닻
판형(가로/크기비교용) 120
판형(세로/크기비교용) 188
페이지 312쪽
출판년도 2021
판형(화면표시용) 120 x 188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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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자가 탄 우주선이 화성에 불시착했다. 그런데 이곳은 고양이 얼굴을 한 묘인들이 살고 있는 행성이다. 묘인들은 과연 어떤 이들이고, 이곳은 어떤 나라일까?

 

『고양이 행성의 기록』은 중국 작가 라오서가 1933년에 쓴 디스토피아 소설 『묘성기(貓城記)』를 국내 최초로 번역한 책이다. 낯선 행성에서 묘인들의 삶과 문화와 정치와 사랑과 죽음, 끝내는 그 종족의 멸망까지 모든 것을 지켜보고 살아 돌아온 한 인간의 기록은, 익숙한 듯하지만 결코 존재한 적 없는 시공간으로 우리를 데려간다. 저자는 묘인들의 삶을 통해 소설이 쓰여지던 당대 중국은 물론, 인간성을 잃어가는 인간 군상 전체를 유머러스하고도 집요하게 풍자한다.

 

(전해지는 이야기. 이 소설은 1948년부터 중국 내에서는 출판이 금지되었다. 그러나 해외 여러 나라에서 번역되었고 유럽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1968년 라오서는 노벨문학상 최종 평가에 진입했고, 다섯 명의 후보를 선정한 투표에서 1위로 뽑혔다. 주중스웨덴대사는 베이징에서 라오서를 찾아다녔다. 그러나 그가 이미 2년 전 사망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었다. 노벨문학상은 규정상 사망자에게는 수여하지 않으므로 위원회는 수상을 취소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라오서(老舍, 1899~1966)

중국의 소설가이자 극작가. 본명은 수칭춘(舒慶春). 베이징의 가난한 만주족 가정에서 태어났다. 중학교 교사로 일하다가 영국 런던에 가서 유학을 하며 창작활동을 시작했다. 1931년 중국으로 돌아와 교사 생활과 작가 활동을 이어갔으며, 1936년 발표한 『낙타상자(駱舵祥子)』는 하층민의 삶을 그려낸 중국 리얼리즘의 명작으로 알려져 있다. 문화대혁명 시기 홍위병들에게 심한 구타와 모욕을 당한 뒤 타이핑 호수에 몸을 던져 생을 마감했다.

 

옮긴이 홍명교

동아시아, 특히 중국, 사회운동, 영화, SF처럼 거대한 것들에 관심이 많고, 소박한 것들엔 영 서툴다. 사회운동 혁신을 위해 공부하는 사람들의 모임 플랫폼c 동아시아팀에서 활동하면서 《한겨레》, 《주간경향》 등 언론에 정기적으로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유령, 세상을 향해 주먹을 뻗다』, 『사라진 나의 중국 친구에게』를 썼고, 공동 역서로 『아이폰을 위해 죽다 Dying for an iPhone』가 있다.

 

삽화 우정수

미술과 사회의 관계에 대해 고민하며, 이해되지 못하는 것들을 이해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세상을 관찰하고 그림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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