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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차 입고] Posters for Summer 2 · 이영채

210mm
297
mm
A4
[12차 입고] Posters for Summer 2  · 이영채

[12차 입고] Posters for Summer 2 · 이영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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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채

1. Open

특별한 장면은 아니지만 오랜 시간 보고 있어도 좋은 그림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언젠가 어딘가의 풍경을 그렸습니다. 열린 창문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주말 오후의 기분을 담았습니다.

 

2. Summer Hill

사실 집 근처에 있는 언덕이지만, 가끔 해안가의 도로를 상상하기도 했습니다. 높은 오르막길을 열심히 올라가다 가파른 내리막길로 곤두박질칠 때 멀리서 바다가 보이면 시원하게 다이빙하는 기분이었습니다. 매일 지나다니던 길이지만 그런 생각을 하면 오르막길이 조금 쉽게 느껴졌습니다. 그렇게 오르내리던 언덕의 여름밤을 그렸습니다.

 

3. Stretch

도시 여기저기에 공원이 많은 곳으로 여행을 갔을 때, 거기에서 마음대로 누워 쉬는 사람들이 정말 편안해 보였습니다. 서로 적당한 거리가 있을 만큼 넓은 공간에서 몸을 온 방향으로 뻗고 늘리다 보면 몸도 마음도 여유로워지니까요. 같은 자세로 한참을 앉아있다 보니 오랫동안 고여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때 숨 쉴 틈을 줄 수 있는 그림이 되기를 바랍니다.

 

4. Run Run

도시가 싫은 건 아니지만, 창문 밖으로 보이는 또다른 창문들이 하는 수 없이 커튼을 치게 합니다. 끝없이 이어지는 바다를 보면 건물들이 없는 도시를 생각해보게 됩니다. 아무것도 없는 원래의 땅은 얼마나 넓을까요? 바닷가에서 사는 것도 나름대로 힘들겠지만, 하루에 한 번씩 평평한 바다를 보면서 달린다면 구겨진 마음일 좀 더 잘 펴질 것 같습니다. 머릿속이 좁아져 있는 누군가에게 시원하게 부는 바닷바람이 멀리멀리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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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2차 입고] Posters for Summer 2 · 이영채
가격 9,500원
작가/출판사 이영채
판형 297 x 420mm
구성 포스터 1매
페이지
출판년도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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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상세 정보
상품명 [12차 입고] Posters for Summer 2 · 이영채
판매가 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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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Open

특별한 장면은 아니지만 오랜 시간 보고 있어도 좋은 그림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언젠가 어딘가의 풍경을 그렸습니다. 열린 창문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주말 오후의 기분을 담았습니다.

 

2. Summer HIll

사실 집 근처에 있는 언덕이지만, 가끔 해안가의 도로를 상상하기도 했습니다. 높은 오르막길을 열심히 올라가다 가파른 내리막길로 곤두박질칠 때 멀리서 바다가 보이면 시원하게 다이빙하는 기분이었습니다. 매일 지나다니던 길이지만 그런 생각을 하면 오르막길이 조금 쉽게 느껴졌습니다. 그렇게 오르내리던 언덕의 여름밤을 그렸습니다.

 

3. Stretch

도시 여기저기에 공원이 많은 곳으로 여행을 갔을 때, 거기에서 마음대로 누워 쉬는 사람들이 정말 편안해 보였습니다. 서로 적당한 거리가 있을 만큼 넓은 공간에서 몸을 온 방향으로 뻗고 늘리다 보면 몸도 마음도 여유로워지니까요. 같은 자세로 한참을 앉아있다 보니 오랫동안 고여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때 숨 쉴 틈을 줄 수 있는 그림이 되기를 바랍니다.

 

4. Run Run

도시가 싫은 건 아니지만, 창문 밖으로 보이는 또다른 창문들이 하는 수 없이 커튼을 치게 합니다. 끝없이 이어지는 바다를 보면 건물들이 없는 도시를 생각해보게 됩니다. 아무것도 없는 원래의 땅은 얼마나 넓을까요? 바닷가에서 사는 것도 나름대로 힘들겠지만, 하루에 한 번씩 평평한 바다를 보면서 달린다면 구겨진 마음일 좀 더 잘 펴질 것 같습니다. 머릿속이 좁아져 있는 누군가에게 시원하게 부는 바닷바람이 멀리멀리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작가/출판사 이영채
판형(가로/크기비교용) 297
판형(세로/크기비교용) 420
구성 포스터 1매
출판년도 2021
판형(화면표시용) 297 x 42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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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Open

특별한 장면은 아니지만 오랜 시간 보고 있어도 좋은 그림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언젠가 어딘가의 풍경을 그렸습니다. 열린 창문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주말 오후의 기분을 담았습니다.

 

2. Summer Hill

사실 집 근처에 있는 언덕이지만, 가끔 해안가의 도로를 상상하기도 했습니다. 높은 오르막길을 열심히 올라가다 가파른 내리막길로 곤두박질칠 때 멀리서 바다가 보이면 시원하게 다이빙하는 기분이었습니다. 매일 지나다니던 길이지만 그런 생각을 하면 오르막길이 조금 쉽게 느껴졌습니다. 그렇게 오르내리던 언덕의 여름밤을 그렸습니다.

 

3. Stretch

도시 여기저기에 공원이 많은 곳으로 여행을 갔을 때, 거기에서 마음대로 누워 쉬는 사람들이 정말 편안해 보였습니다. 서로 적당한 거리가 있을 만큼 넓은 공간에서 몸을 온 방향으로 뻗고 늘리다 보면 몸도 마음도 여유로워지니까요. 같은 자세로 한참을 앉아있다 보니 오랫동안 고여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때 숨 쉴 틈을 줄 수 있는 그림이 되기를 바랍니다.

 

4. Run Run

도시가 싫은 건 아니지만, 창문 밖으로 보이는 또다른 창문들이 하는 수 없이 커튼을 치게 합니다. 끝없이 이어지는 바다를 보면 건물들이 없는 도시를 생각해보게 됩니다. 아무것도 없는 원래의 땅은 얼마나 넓을까요? 바닷가에서 사는 것도 나름대로 힘들겠지만, 하루에 한 번씩 평평한 바다를 보면서 달린다면 구겨진 마음일 좀 더 잘 펴질 것 같습니다. 머릿속이 좁아져 있는 누군가에게 시원하게 부는 바닷바람이 멀리멀리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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