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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입고] 나를 해체하는 방법 · 고트(go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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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입고] 나를 해체하는 방법 · 고트(go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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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이: 타카노 후미코, 인터뷰어: 오타케 아키코, 번역 정은서 · 고트(goat)

만화가 타카노 후미코의 조금은 캐주얼하고 사적인 면모를 볼 수 있는 대화록을 소개합니다. ⟪나를 해체하는 방법⟫에는 둘도 없는 자아의 동일성을 부러 깨뜨리고 해체하여, 비슷하지만 결코 같지 않은 평면의 세계로 들어가서 서사를 개척해나가고, 할 일은 마친 뒤로는 아슬아슬하게 현실 세계로 돌아와 '나'를 도로 붙여온 만화가 타카노 후미코의 진솔하고도 힘이 되는 말들이 담겨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2015년 11월, 도쿄의 오랜 서점에서 열린 오타케 아키코와 타카노 후미코의 대담에 기초하는 인터뷰입니다.

 

차례: 일러두기 | 대화 | 대화 이후의 대화 | 나오기

한국어판 특징: 한국 독자에게 보내는 타카노 후미코의 인사가 짧은 글과 그림으로 실려 있습니다. 이 인터뷰 책자는 일본에서도 현재 구할 수 없고, 저자의 뜻에 따라 한국어판 역시 초판 1000부만을 간행.

 

"타카노 선생님의 만화에는 작품마다 새로운 도전이 있고 양식을 파괴하려는 의지도 강해서 공감이 되더군요. 그래서 제 관심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타카노 후미코는 어떻게 해서 타카노 후미코가 되었는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by 오타케 아키코

 

"혼자 노는 걸 좋아하고 내버려둬도 아무렇지 않은, 농후한 세계를 아는 어린이. 그림에서 진하게 배어나오는 인상입니다. 요컨대 인간은 본질적으로 고독한 존재지만, 그건 개개인이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달린 거잖아요. 혼자라는 걸 두려워하는 사람도 있지만 혼자가 되길 바라는 사람도 있죠." by 오타케 아키코

 

"인물의 뒷모습을 아주 많이 그렸어요. 정면을 보면서 말하질 않아요. 머리 아래에 몸통이 있고 팔다리가 두 개씩 달려 있을 뿐이죠. 그래서 자주 인물들이 꾸물꾸물 움직이는 것처럼 연출했습니다. 그편이 습도라든가 소리 같은 걸 표현하기 쉬웠어요. 눈코가 있으면 소리가 사라져버리거든요." by 타카노 후미코

 

"사람의 얼굴이 성가시다고 느끼게 되었어요. 마침내 인간 혐오에 빠졌나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그건 아니고요. 싫은 것은 2차원의 얼굴입니다. 요즘은 인쇄술이 발달해서 옷이고 음식이고 가리지 않고 얼굴이 그려져 있잖아요? 그 얼굴들이 일제히 말하기 시작한 거예요." by 타카노 후미코

 

인터뷰이

타카노 후미코

만화가. 1957년 니가타 출생.

1979년 《절대안전 면도날》로 데뷔. 발표한 작품은 적지만 한 작품마다 새로운 표현에 도전하는 등 ‘만화가’란 단어로는 정의할 수 없을 만큼 폭넓은 창작 활동으로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2003년 《노란책 – 자크 티보라는 이름의 친구》로 제7회 데즈카 오사무 문화상 만화대상을 수상. 2015년 《도미토리 토모킨스 (국내 미발간)》로 제38회 이와야 사자나미 문예상을 수상했다. 주요 작품으로 《친구》, 《막대가 하나》, 《요 이불 베개에게》가 있다.

 

인터뷰어

오타케 아키코

문필가. 1950년 도쿄(東京) 출생.

1980년대 초반에 뉴욕에 체재하면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 소설, 에세이, 비평 등 장르를 넘나들며 집필 활동을 보여준다. 저서로는 《도감소년 (図鑑少年)》, 《도쿄 울퉁불퉁 산책 (東京凸凹散歩)》 등이 있고, 특히 사진 관련하여 《그들이 사진을 붙잡은 절실함을 (彼らが写真を手にした切実さを)》, 《사건과 사진 (出来事と写真)》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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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3차 입고] 나를 해체하는 방법 · 고트(go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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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출판사 인터뷰이: 타카노 후미코, 인터뷰어: 오타케 아키코, 번역 정은서 · 고트(goat)
판형 182 x 257mm
구성
페이지 48쪽
출판년도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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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상세 정보
상품명 [3차 입고] 나를 해체하는 방법 · 고트(goat)
판매가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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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간략설명

오타케 : 타카노 선생님의 작품은 기본적으로 자서전이라고 생각합니다. 『도미토리 토모키스』 전까지는요. 실제로 일어난 사건을 그렸다는 의미가 아니라, 기억이 바탕이 되어 있는 것 같아요. 커튼 안쪽에서 바라봤던 장면이 그 당시의 시점대로 그려져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기억과의 대화라고 바꿔 말할 수도 있겠는데, 제 경우에는 제 자신의 기억과 겹쳐져서 무척 마음이 갔습니다. 그런 시대감각을 공유하고있지 않은 젊은 세대에게도 타카노 선생님의 팬이 많이 있지요? 그게 무척 흥미롭습니다. 아마도 각자가 가지고 있는 무의식의 영역이 파헤쳐지기 때문이 아닐까 싶지만요.

타카노: 무의식……인가요?

오타케: 네, 만화를 읽으면서 무의식의 영역이 이렇게나 눈을 떠가는 경험은 처음이었습니다. 전 한 컷, 한 컷 찬찬히 보는 버릇이 있는데요. 만화는 그렇게 읽는 게 아니다, 휘리릭 넘기면서 빨리 읽는 거다, 다들 그렇게 말해서 시도해봤지만 저로선 좀처럼 잘 안 되더라고요. 무엇보다도 타카노 선생님의 만화는 빨리 읽히는 만화가 아니잖아요. 한 컷마다 시간을 들여서 봐야 해요. 그게 무의식의 세계를 개척해준다고 느꼈답니다. (11쪽)

작가/출판사 인터뷰이: 타카노 후미코, 인터뷰어: 오타케 아키코, 번역 정은서 · 고트(goat)
판형(가로/크기비교용) 182
판형(세로/크기비교용) 257
페이지 48쪽
출판년도 2020
판형(화면표시용) 182 x 257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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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 타카노 후미코의 조금은 캐주얼하고 사적인 면모를 볼 수 있는 대화록을 소개합니다. ⟪나를 해체하는 방법⟫에는 둘도 없는 자아의 동일성을 부러 깨뜨리고 해체하여, 비슷하지만 결코 같지 않은 평면의 세계로 들어가서 서사를 개척해나가고, 할 일은 마친 뒤로는 아슬아슬하게 현실 세계로 돌아와 '나'를 도로 붙여온 만화가 타카노 후미코의 진솔하고도 힘이 되는 말들이 담겨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2015년 11월, 도쿄의 오랜 서점에서 열린 오타케 아키코와 타카노 후미코의 대담에 기초하는 인터뷰입니다.

 

차례: 일러두기 | 대화 | 대화 이후의 대화 | 나오기

한국어판 특징: 한국 독자에게 보내는 타카노 후미코의 인사가 짧은 글과 그림으로 실려 있습니다. 이 인터뷰 책자는 일본에서도 현재 구할 수 없고, 저자의 뜻에 따라 한국어판 역시 초판 1000부만을 간행.

 

"타카노 선생님의 만화에는 작품마다 새로운 도전이 있고 양식을 파괴하려는 의지도 강해서 공감이 되더군요. 그래서 제 관심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타카노 후미코는 어떻게 해서 타카노 후미코가 되었는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by 오타케 아키코

 

"혼자 노는 걸 좋아하고 내버려둬도 아무렇지 않은, 농후한 세계를 아는 어린이. 그림에서 진하게 배어나오는 인상입니다. 요컨대 인간은 본질적으로 고독한 존재지만, 그건 개개인이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달린 거잖아요. 혼자라는 걸 두려워하는 사람도 있지만 혼자가 되길 바라는 사람도 있죠." by 오타케 아키코

 

"인물의 뒷모습을 아주 많이 그렸어요. 정면을 보면서 말하질 않아요. 머리 아래에 몸통이 있고 팔다리가 두 개씩 달려 있을 뿐이죠. 그래서 자주 인물들이 꾸물꾸물 움직이는 것처럼 연출했습니다. 그편이 습도라든가 소리 같은 걸 표현하기 쉬웠어요. 눈코가 있으면 소리가 사라져버리거든요." by 타카노 후미코

 

"사람의 얼굴이 성가시다고 느끼게 되었어요. 마침내 인간 혐오에 빠졌나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그건 아니고요. 싫은 것은 2차원의 얼굴입니다. 요즘은 인쇄술이 발달해서 옷이고 음식이고 가리지 않고 얼굴이 그려져 있잖아요? 그 얼굴들이 일제히 말하기 시작한 거예요." by 타카노 후미코

 

인터뷰이

타카노 후미코

만화가. 1957년 니가타 출생.

1979년 《절대안전 면도날》로 데뷔. 발표한 작품은 적지만 한 작품마다 새로운 표현에 도전하는 등 ‘만화가’란 단어로는 정의할 수 없을 만큼 폭넓은 창작 활동으로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2003년 《노란책 – 자크 티보라는 이름의 친구》로 제7회 데즈카 오사무 문화상 만화대상을 수상. 2015년 《도미토리 토모킨스 (국내 미발간)》로 제38회 이와야 사자나미 문예상을 수상했다. 주요 작품으로 《친구》, 《막대가 하나》, 《요 이불 베개에게》가 있다.

 

인터뷰어

오타케 아키코

문필가. 1950년 도쿄(東京) 출생.

1980년대 초반에 뉴욕에 체재하면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 소설, 에세이, 비평 등 장르를 넘나들며 집필 활동을 보여준다. 저서로는 《도감소년 (図鑑少年)》, 《도쿄 울퉁불퉁 산책 (東京凸凹散歩)》 등이 있고, 특히 사진 관련하여 《그들이 사진을 붙잡은 절실함을 (彼らが写真を手にした切実さを)》, 《사건과 사진 (出来事と写真)》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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