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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입고] Designed Matter: 디자인된 문제들 · 이기준, 김동신, 오혜진, 이지원, 박럭키, 금종각, 정동규, 정재완, 김의래, 신인아

210mm
297
mm
A4
[3차 입고] Designed Matter: 디자인된 문제들 · 이기준, 김동신, 오혜진, 이지원, 박럭키, 금종각, 정동규, 정재완, 김의래, 신인아

[3차 입고] Designed Matter: 디자인된 문제들 · 이기준, 김동신, 오혜진, 이지원, 박럭키, 금종각, 정동규, 정재완, 김의래, 신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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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준, 김동신, 오혜진, 이지원, 박럭키, 금종각, 정동규, 정재완, 김의래, 신인아 · goat(고트))

冊(책)은 인쇄되어 묶인 물질입니다. 이 책은 인쇄물(printed matter)이면서 디자인물(designed matter)이고, 구체적으로는 열 사람 생각의 묶음입니다. 이 책의 모든 글은 디자이너가 쓴 것입니다. 아니, 글을 쓴 것이 먼저고 자신이 쓴 글을 스스로 디자인했으니 이렇게 고쳐야겠습니다. 이 책의 디자인은 저자가 직접 한 것이라고요. 그러나 이 문장도 만족스럽진 않습니다. ‘디자이너’라는 나도 남도 알아볼 수 있는 인덱스가 하루아침에 주어진 것은 아닐 테죠. 글을 쓰거나 산책을 하거나 양치질을 하거나 여하튼 디자인을 하지 않을 때도 그들은 디자이너잖아요. 보통은 벌어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야기의 말미에 등장하는 우리의 영웅들이, 이 책에서는 맨 먼저 입을 열었습니다. 이 책에서 어떤 문제, 대화, 이야기의 장본인이 된 그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이 책의 운을 떼고 마무리 짓는 데 낱말 matter의 도움을 크게 받았습니다. 물질이자 문제이면서, 그 자체로 중요하다는 뜻을 실어나르는 친구입니다. ‘문제없다’의 경쾌함을 발산하는 디자이너와 ‘문제없다’의 비현실성에 의구심을 감추지 않는 디자이너가 한자리에 묶일 수 있게 된 것은, 어떤 물질이든 문제 삼을 수 있는 것이 인간이며, 한 인간이 문제 삼는 항목이 공동체에 역시 긴급한 사안일 수 있음을 환기해주는 matter 덕분입니다. 글쓴이의 소개에 그가 쓴 글에서 추출한 몇 개의 낱말을 인덱스로 더했습니다. 낱말에서 만들기 시작한 책인 만큼, 낱말로 시작하는 독서도 좋겠다 싶었거든요. 의미라는 불순물과 함께 반짝이는 항목(matter)의 안내를 받아보시기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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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3차 입고] Designed Matter: 디자인된 문제들 · 이기준, 김동신, 오혜진, 이지원, 박럭키, 금종각, 정동규, 정재완, 김의래, 신인아
가격 22,000원
작가/출판사 이기준, 김동신, 오혜진, 이지원, 박럭키, 금종각, 정동규, 정재완, 김의래, 신인아 · goat(고트))
판형 148 x 210mm
구성
페이지 176쪽
출판년도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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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상세 정보
상품명 [3차 입고] Designed Matter: 디자인된 문제들 · 이기준, 김동신, 오혜진, 이지원, 박럭키, 금종각, 정동규, 정재완, 김의래, 신인아
판매가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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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간략설명

맥락은 관계에 따라 정의되는 상대적 개념이다. 단일 요소로서 존재하지 않고 몇 가지 사건이 모일 때 형성된다. 책을 예시로 들면 종이 선택, 페이지의 내러티브, 지면 레이아웃, 글자체 등 요소들이 모여 하나의 맥락을 이룬다. 더불어 책은 포스터와 달리 페이지의 흐름에 따라 타임라인이 생성된다. 모든 내용을 통째로 볼 수 없는 책은, 영화처럼 화면이 연속적으로 흐르며 내러티브를 생성하는 매체다.

그래픽디자이너 율리 피터스(Julie Peeters)가 만드는 빌(Bill)은 글이 없는 잡지 "a magzine without words"를 표방하며 직접적인 설명보다는 책의 구조를 따라 읽기를 제안한다. 나는 이 잡지의 3호를 가지고 있는데, 책을 꺼내 펼치면 그 안에는 아무 글자도 없이 오직 이미지만 계속 흐르는 것이 보인다. 멍하니 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즉각적으로 눈에 들어오는 것은 패션과 관련되었겠거니 추측되는 사진들뿐이나 책등을 보면 사철로 제본되어 있으며 종이가 16페이지 묶음마다 모두 다름을 알 수 있다. (61쪽)

작가/출판사 이기준, 김동신, 오혜진, 이지원, 박럭키, 금종각, 정동규, 정재완, 김의래, 신인아 · goat(고트))
판형(가로/크기비교용) 148
판형(세로/크기비교용) 210
페이지 176쪽
출판년도 2022
판형(화면표시용) 148 x 21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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冊(책)은 인쇄되어 묶인 물질입니다. 이 책은 인쇄물(printed matter)이면서 디자인물(designed matter)이고, 구체적으로는 열 사람 생각의 묶음입니다. 이 책의 모든 글은 디자이너가 쓴 것입니다. 아니, 글을 쓴 것이 먼저고 자신이 쓴 글을 스스로 디자인했으니 이렇게 고쳐야겠습니다. 이 책의 디자인은 저자가 직접 한 것이라고요. 그러나 이 문장도 만족스럽진 않습니다. ‘디자이너’라는 나도 남도 알아볼 수 있는 인덱스가 하루아침에 주어진 것은 아닐 테죠. 글을 쓰거나 산책을 하거나 양치질을 하거나 여하튼 디자인을 하지 않을 때도 그들은 디자이너잖아요. 보통은 벌어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야기의 말미에 등장하는 우리의 영웅들이, 이 책에서는 맨 먼저 입을 열었습니다. 이 책에서 어떤 문제, 대화, 이야기의 장본인이 된 그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이 책의 운을 떼고 마무리 짓는 데 낱말 matter의 도움을 크게 받았습니다. 물질이자 문제이면서, 그 자체로 중요하다는 뜻을 실어나르는 친구입니다. ‘문제없다’의 경쾌함을 발산하는 디자이너와 ‘문제없다’의 비현실성에 의구심을 감추지 않는 디자이너가 한자리에 묶일 수 있게 된 것은, 어떤 물질이든 문제 삼을 수 있는 것이 인간이며, 한 인간이 문제 삼는 항목이 공동체에 역시 긴급한 사안일 수 있음을 환기해주는 matter 덕분입니다. 글쓴이의 소개에 그가 쓴 글에서 추출한 몇 개의 낱말을 인덱스로 더했습니다. 낱말에서 만들기 시작한 책인 만큼, 낱말로 시작하는 독서도 좋겠다 싶었거든요. 의미라는 불순물과 함께 반짝이는 항목(matter)의 안내를 받아보시기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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